지금의 외로움
숲이 아닌 가로수
호수에 떨어진 기름이 아니라
사방 팔방으로 잠깐 내린 소나기
널리 처져야 하는 버섯 포자처럼
웅덩이 하나 없이 땅만 적신 소나기
또 다시 아무런 장애 없이
질주하는 나의 시선지금의 외로움
숲이 아닌 가로수
호수에 떨어진 기름이 아니라
사방 팔방으로 잠깐 내린 소나기
널리 처져야 하는 버섯 포자처럼
웅덩이 하나 없이 땅만 적신 소나기
또 다시 아무런 장애 없이
질주하는 나의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