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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화

빨간불! 우린 인연이 아닌건지..?

 

“저도 사실 채린씨를 친구 이상 여자로 느끼며 좋아하고 있어요.. 하지만 친구 이상으로는 안될 거 같아요.”

 

채린은 실망이 큰 듯 축 쳐져선 터덜터덜 정문으로 향하자 대호가 불러 새우는데..

 

“채.. 채린씨..”

 

살며시 어깨너머로 고개를 돌리고는 슬픈 눈을 한 채 대호는 미안한 마음에 차마 말을 걸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보낸다.

그날 부터였을까..? 몇 날 며칠이고 아침 점심은 물론 퇴근시간 회사에서도 대호는 채린을 볼 수가 없었다.

밥 먹을 때면 ‘채린씨가 어디 아픈걸까..? 무슨일이 있는것일까..? 내가 뭐 잘못이라도 한 것일까..?’온갖 생각이 떠올랐고 2주가 지난 어느날 작심을 한 대호는 퇴근하고 집에서 작은 나무상에서 흰 종이에 무언가를 열심히 적기 시작한다.

 

「매일 점심을 먹을 때마다 채린씨가 오지 않을까 기다립니다. .. 아픈건 아닐까..? 무슨일이라도 있는걸까..? 내가 뭐라도 잘못한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에 정신이 없습니다. .. .. .. .. .. ..」

 

“뭐라고 쓰지..? 에혀.. 생전 안하던 짓이나 하고 있고.. 내가 뭐하는 짓인가 모르겠다.”

 

그렇게 대호는 몇 시간을 곰곰이 생각해서 편지를 적고 마름모꼴로 편지 접기를 하여 조끼 안주머니에 넣어둔다.

다음날 아침 출근하여 대호는 쉬는 시간 채린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 앞에서 서성이는데..

사무실 안에선 채린이 보이지 않자 용기 있게 들어서고 책상에 준비해둔 편지를 올려두자 뒤에서 누군가가..

 

“대호야 뭐해..?”

 

뒤에서 대호를 부른건 다름아닌 이대리였고 깜짝 놀라 대호는 말을 더듬으며 누가 쫒아오기라도 환듯 사무실을 빠져 나간다.

 

“아! 아니에요. 아.. 아무것도..”

 

이대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지나가고 그 사이 공지효 대리는 채린의 책상 앞을 지나가다 책상위에 놓은 대호가 놓고 간 쪽지를 보게 된다.

뭔가 궁금했던지 주위의 눈치를 살피고는 쪽지를 집어 들고 읽어본다.

 

“치.. 둘이 사귀는 사이가 맞구만.. 이런건..!”

 

공대리는 쪽지를 한손으로 구겨서 휴지통 안으로 집어 던진다.

170은 되어 보이는 키에 째진 작은 눈의 파마를 한 공대리가 자리를 뜨자 그제야 채린이 자리로 돌아온다.

대호가 왔다가 갔다는 걸 모른 채 채린을 향한 대호의 마음은 구겨져서 휴지통에 버려졌다.

며칠이 지나도 채린이 반응을 보이지 않던 어느날 어느때와 같이 쉬는시간 로비 화장실을 찾은 대호가 그만 누군가와 부딪치고 만다.

떨어진 서류를 정신없이 줍고 있는건 다름 아닌 채린이였다.

 

“죄송해요.”

 

채린인걸 알아채고 대호는 앉아서 서류를 주워서는 채린을 마주보고..

 

“우연인지 항상 이럴 때만 대호.. 오빠랑 부딪치네요.”

 

무슨 생각 이였는지 대호는 서류를 채린에게 건네지 않고..

 

“이거 채린씨 책상으로 갈거죠?”

 

“아! 네.. 그렇긴 하지만..”

 

대호는 발길을 돌려 사무실로 향하고 채린의 책상에 서류를 올려놓고는..

 

“대..대호 오빠..”

 

“나랑 이야기 좀 해요.”

 

몇 발자국 움직여도 채린이 나올 생각을 안하자 대호는 채린의 팔을 낚아채선 끌고 나간다.

 

“오.. 오빠!”

 

경비실 앞 자판기 앞에 선 둘은..

 

“왜 이래요!? 전 할 이야기 없어요.”

 

“쪽지 못 봤어요?”

 

“쪽지라뇨..? 그런건 못 봤어요.”

 

“내가 할 말이 거기에 다 적혀 있는데..”

 

“할말.. 이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여기서 한번 말해봐요. 그 하고 싶은말..”

 

“그.. 그게..”

 

한참을 “그.. 그게”를 연발하며 답답하게 하자 토라져선 돌아서서 가버린다.

이에 놓칠세라 대호는 채린을 불러새우며..

 

“보고 싶었어요! 보고 싶었어요. 채린씨..”

 

대호의 마음이 전해졌을까..?“보고 싶었다.”라는 말에 멈추어 서서는 돌아서서 대호를 바라보고..

 

“정말∼보고∼싶었어요?”

 

자신이 채린에게 건넨 말에 부끄러웠는지 눈이 마주치면 고개를 숙여버리고 바라보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한다.

 

“네..? 네..”

 

“저 싫다면서 보고 싶기는 왜 보고 싶어요?”

 

“누가 싫대요. 단지..”

 

“단지..?”

 

대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자신이 채린과 사귀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자 채린은 고개를 돌려 웃으며 채린은 대호의 양 볼을 잡아당긴다.

 

“난 용기내서 사귀자고 말했는데 사귀지 못하는 이유가 고작 그거였어요..? 으이구∼ 우리 호양이..”

〚... ... ... ... ... ... ... ... ... ... ... ... ... ... ... ... 으이구~ 우리 호양이..〛

 

호양이라는 말에 순간 대호는 채린이 지혜로 오버랩 되며 보이는데..

채린은 대호의 눈을 보며 무슨 이유에서인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또! 또 지혜씨 생각했죠?”

 

“그, 그게..”

 

“약속해요. 나랑 만날때는 나만 생각하고 바라보기로..”

 

그때 때마침 쉬는시간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울리고 대호는 말을 피하는듯 서둘러 발길을 돌린다.

 

“크흠, 빨리 들어가서 일해야겠다.”

 

채린은 대호를 따라가며..

 

“왜 말을 피해요? 약속해요. 응? 응?”

 

시계가 11시 반을 가리키고 있을때 채린은 서류를 들고 대호가 일하는 곳의 다른 입구 근처로 향하고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집채만 한 기계 밑으로는 기름들이 흥건했고 강 팀장은 대호를 바라보고 화를 내고 있다.

 

“이게 도대체 몇 번째냐!? 한번이라도 성공한적 있어..!? 이걸 잡고 조심해서 빼면 될 걸 왜 그걸 못하냐!?”

 

쭈그려 앉아 흥건한 기름을 닦아내느라 정신없는 대호.. 그런 대호의 혼나는 모습에 채린은 고개를 돌려 머리를 잡고 흔들어 댄다.

 

“아니야.. 난 못 봤어.. 못 본거야..”

 

그도 그럴 것이 대호가 채린과 사귀지 못한 이유가 바로 이것 이였다.

방금 전 대호와 채린이 경비실 앞 자판기 앞에서 건넨말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 싫다면서 보고 싶기는 왜 보고 싶어요?”

 

“누가 싫대요. 단지..”

 

“단지..?”

 

“단지 채린씨한테 상사한테 혼나는 모습 안 좋은 모습은 보여주기 싫어서예요. 아무래도 같은 회사에 다니게 되면 그런걸 많이 보게 될 테니..”

 

생각외의 대답에 채린은 콧방귀를 끼며..

 

“난 또 내가 지혜씨랑 닮아서 싫어서인지 알았더니..”

 

“아니 뭐.. 그런것도..”

 

“난 용기내서 사귀자고 말했는데 사귀지 못하는 이유가 고작 그거였어요..? 으이구∼ 우리 호양이..”

〚... ... ... ... ... ... ... ... ... ... ... ... ... ... ... ... 으이구~ 우리 호양이..〛

 

‘지혜랑 하는 행동이 너무 닮은 이유도 있지..’

 

점심시간이 다가오고 어김없이 식당에서 둘이 마주보고 앉아 밥을 먹는다.

밥을 먹다가 먼저 채린이 말을 건네는데..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대호 오빠 보고 싶어 하는데 오늘 몇 시에 끝나요?”

 

“한.. 7시쯤이요..?”

 

“아! 그럼 그때 로비 정문에서 뵈요.”

 

시간은 흘러 대호는 일을 마치고 로비 정문에서 핸드폰의 시계를 바라보며 채린을 기다리고 있다.

 

“슬슬 나올때가 됐는데..”

 

‘아! 아까 전화번호라도 물어볼걸 그랬나..?’

 

그때 저만치 사무실에서 허겁지겁 뛰어 나오는 채린을 볼 수 있었다.

 

“대호 오빠! 많이 기다렸어요..?”

 

“한.. 30분?”

 

채린은 고개를 돌려선 인상을 찌푸린다.

 

‘이럴땐 거짓말이라도 좀 해주지..’

 

“우리 집에 갔다가 준비하고 나오도록 하죠. 어디서 만나는게 좋을까요?”

 

“그러는게 좋겠네요. 어디가 좋을까?”

 

한참을 기다려도 대호는 결정하지 못하자 채린이 나서서는..

 

“상남에 분수광장 있는데서 만나는 게 어떨까요?”

 

“그게 좋겠네요. 8시 반쯤이 어떨까요?”

 

“좀 빠듯한데..?”

 

‘난 충분한데..’

 

“9시에 분수광장에서 묘 쪽 입구에서 만나는 게 어떨까요?”

 

“그렇게 하죠.”

 

“거기 근처에 카페베네가 있는데 거기로 하죠. 친구한테 말해놔야 하니..”

 

“네, 그럼 분수광장 앞에서 뵈요.”

 

미리 준비하고 나온 대호는 약속 장소에 나와 있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한산한 길거리엔 커플들이 짝지어 걸어가고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고 즐기고 있다.

분수대 대리석에 걸터앉아서 애꿎은 핸드폰의 시계만 바라보고는..

 

‘올때가 됐는데..’

 

저만치 건너편에서 2명의 여자들이랑 다가오는 채린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핑크색에 회색의 미니스커트를 멋스럽게 차려입은 채린이 먼저 말을 걸어오는데..

 

“대호오빠, 많이 기다렸어요?”

 

“뭐, 별루.. 그나저나 이분들은..?”

 

“아! 인사해요. 이쪽은 저랑 같이 사는 룸메이트.. 방제희..”

 

“안녕하세요.”

 

“그리고 이쪽은 죽마고우 이해심..”

 

“안녕하세요.”

 

“모두 동갑이에요. 오빠 소개 시켜 준다고 같이 나왔어요.”

 

서로 서로 목인사를 나누며 인사를 건네고는..

 

“자! 가죠.”

 

대호는 세명의 여자가 이끄는 대로 따라갔고 다다른 곳은 검은색 간판의 나무 인테리어 된 카페 전문점 이였다.

채린은 무언가를 까먹은 듯..

 

“나 여기 근처 훼미리마트 가서 뭣 좀 사가지고 올 테니까 먼저 주문해서 자리 잡고 있어.. 들어가 있어요 대호 오빠..”

 

채린은 말이 끝나자 발길을 돌리고 대호와 여자들은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밖이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자 대호가 작은 메뉴판을 건네며..

 

“먼저 고르세요.”

 

“전 허브티.. 페퍼민트로요. 제희씨는요?”

 

“요거트 프라페노요. 채린이것도 시켜야 할텐데..”

 

“아! 채린이는 화이트 모카 좋아해요.”

 

“레귤러(Regular)랑 라지(Large) 중에..?”

 

“채린이랑 저는 레귤러로 할 거에요.”

 

“저두요.”

 

대호는 핸드폰에 일일이 하나씩 적어 나간다.

 

“더 시킬건 없어요?”

 

해심은 가볍게 손을 들어보이며..

 

“저랑 채린이는 딸기 생크림..”

 

“저는 와플 젤라또요.”

 

대호는 발길을 돌려 주문대로 향한다.

주문대 앞에서는 핸드폰을 바라보고..

 

“허브티 페퍼민트랑 요거트 프라페노 화이트 모카랑 딸기 생크림하고 와플 젤라또 전부 레귤러로요.”

 

한참을 점원이 계산을 하자 대호가..

 

“여기까지 얼마죠?”

 

“2만 7천 100원입니다.”

 

대호는 자연스레 한숨이 터져 나온다.

 

‘에혀.. 어디 나오나 기본 3~4만원은 깨지는군..’

 

“에스프레소 레귤러랑.. 아몬드 메이플 해서 주세요.

 

“3만4600원입니다.”

 

대호는 지갑을 꺼내서는 만원짜리와 오천원권을 건네고는 잔돈을 받고는 자리로 돌아간다.

 

“저 화장실 좀 갔다올게요.”

 

대호가 화장실로 들어가기 얼마 전 채린은 급히 가게 안으로 들어서고 주위를 두리번거리자 해심은 손을 들어 보인다.

 

“여기야 채린아..”

 

일행들에게 다가가 자리 잡고 앉아 제희의 말로 시작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왜 이리 늦은거야..?”

 

“나 조금 있으면 그날이잖아.. 그래서 미리 사둘려구 마트에 들렸더니 바코드가 안 찍히는 바람에 얼마나 민망하던지..”

 

“어우~ 너무했다.”

 

한참을 이야기꽃을 피울 무렵 화장실에서 나오는 대호와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화장실로 향하는 누군가 와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대호에겐 달갑지 않는 사람이였는데..

 

“기만이 니가 여긴 어쩐 일이냐..?”

 

“그러는 넌..?”

 

기만의 눈을 노려보는게 힘들었던지 고개를 돌리고는..

 

“치..친구랑 있지..”

 

대호의 말에 주위를 살피더니 기만은 채린이 있는걸 발견한다.

 

“저 여자랑 데이트 나온거냐..?”

 

입 꼬리를 올려 비웃더니 대호에게 다가가 귀띔으로..

 

“재밌는 걸 가르쳐 줄까..? 저 여자랑 사귄다는 소문도.. 기기에 볼트가 풀린 것도.. 전부다 내가 한 짓이야.. 네 녀석을 골탕 먹이기 위해서..”

 

기만은 대호를 스쳐 지나가면서..

 

“학창시절 내 꼬봉이였던 녀석이 내가 없는 여자친구가 네깟 녀석한테 있다는게 재수가 없어서 말이지..”

 

기만이 화장실 안으로 사라지자 대호는 화장실쪽으로 바라보며 이를 간다.

쟁반에 커피와 음식을 담아 자리로 돌아간 대호는 채린과 나란히 앉아서는..

 

“너 그날 얼마나 남은거야..?”

 

해심의 말에 의아해 해서는..

 

“그날..? 채린씨 무슨 날이에요?”

 

채린은 얼굴이 일그러져서는..

 

“몰라도 돼요!”

 

‘왜 갑자기 까칠해지지..?’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해심은 분위기 전환을 하러..

 

“둘이 어디서 만났어요? 어디서 만났다더라..?”

 

“회사 로비라고 했던거 같은데..?”

 

해심과 제희의 말에 머리를 쓸어내리며 멋쩍어 하면서..

 

“네, 맞아요. 하핫, 채린씨가 그런 말까지 해요?”

 

그 말에 혀를 차며 채린은 대호를 바라보고 이야기 한다.

 

“뭐가 맞아요. 우리 처음 만난 건 회사 로비 화장실 앞이 아니라 횡단보도 앞이잖아요.”

 

“그, 그..그랬나요..?”

 

한참을 이야기하고 있을 무렵 그들의 곁으로 달갑지 않는 누군가가 지나간다.

 

“누군가 했더니 채린씨구나..!? 회사에 손님이 온다고 해서 미팅하러 나왔더니 여기서 만나니 별일이네..”

 

싫어하는 기색이 티 날까 못내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네자 공대리는 손사래 치며..

 

“그래, 그럼 편히 쉬어..”

 

인사하기 위해 일어났던 대호는 공대리가 사라지자 채린을 바라보며..

 

“저분 어디서 많이 봤는데..?”

 

“저희 사무실에 공지효 대리님이세요. 휴~ 저 첫날부터 어찌나 일을 시키던지..”

 

제희은 채린을 부측이며..

 

“채린아 이참에 해심씨도 자세히 알게 그 노.. 뭐라는거랑 그거 있잖아.. 처음부터 자세히 말해봐.. 거 니가 병원에 실려 갔을때부터..”

 

“그래, 나도 자세히는 모르겠어..”

 

“이거 이야기가 길어지겠는데..? ... 3년전 4월쯤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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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윤주[尹主] 2011.07.15 08:39

     안그래도 요새 통 안보이시는 거 같아서 궁금했네요 ㅎㅎ

     글 잘 봤습니다^^;

  • profile
    ♀미니♂ban 2011.07.17 03:45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인터넷이 힘들게 됐네요.

    가능한 인터넷이 되도록 해보긴 하겟지만 힘들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 운 나쁘면 이주에 한번 1화씩 등록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연재를 안하는게 아니라 일자리로 인해 개인적인 사유라서.. ㅎㅎ

  • profile
    클레어^^ 2011.07.15 08:51

    아가씨들의 수다는 참... 오묘하죠.

    저도 채린이처럼 저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같이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시고...

    그나저나 채린이의 과거는 다음에 밝혀지나요?

  • profile
    ♀미니♂ban 2011.07.17 03:48

    ㅎㅎ.. 항상 부족한 글이나마 클레어님이랑 윤주님이 봐주셔서 감계가 무량합니다. ㅋㅋ

    운명인듯 필연인듯 대호와의 관계.. 채린의 과거는 다음화에 밝혀집니다.

    어째서 이 회사로 오게 됐는지 채린과 지혜는 왜 같은 병원에 있는건지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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