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Maker
2006.09.28 08:26

게임자체가 히든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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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타지를 너무 많이 봤어.. 털썩


 


하지만 게임에 신비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한두개의 히든피스를 넣는것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RPG전문이 아니라 직접 만들일은 없겠지만 ㅡㅡㅋ


한가지 생각한것이 있습니다


 


"엔딩의 분할"


 


뭐 이거 여기저기 많이 쓰이지 않냐.. 하시겠지만 좀 다릅니다


 


간단히 말해 메인 스토리와 메인 스토리 뒤에 숨겨진 "진실" 으로 나뉩니다


히든루트에선 일반루트에서 알고있는 스토리가 완전히 반전되버리는거죠


 


 


 


일반적으로 플레이 해서 엔딩을 볼 경우 플레이어는 평범한 해피엔딩을 본다고 가정합시다


하지만 그 엔딩에 약간의 어색함이나 부조화 스러운 느낌을 남겨두는거죠


오프닝에서 암시를 줘도 좋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직접적인 힌트를 주지 말것


 


단지 약간 앞뒤가 맞지 않는정도면 되겠죠  


 


그리고 그 어색함을 풀수있는 루트를 숨겨두는 겁니다


일반 루트에서는 일반엔딩을 보는 루트로만 진행하도록 유도를 합니다


 


그럼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그 루트를 따라가서 결국 평범한 끝을 보게되지만


 


아주 가~끔 그 어색함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메인루트를 무시하고 진행하는 사람이 나올수 있죠


그걸 노려야 합니다


 


 


 


하나의 간단한 스토리를 짜보면


----------------------------------------------


오프닝에선 주인공은 망해가는 국가의 YY백작가문의 기사라고 설정을 하고


도서관 에서 책을 찾는 퀘스트 도중


한구석에서 진행과 상관없는 역사표를 발견했을때


역사표엔 "100년전 XX백작가문은 악마에 씌여 성기사단에게 다 죽었다(....)" 라는 글을 발견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척 수많은 글속에 슬며시 끼워넣어서..


 


그리고 YY백작의 성에는 역시 아무것도 아닌 장식인척 하면서


XX백작과 관련된 몇가지를 놓아두고


그리고 수련 이벤트중 YY백작 기사단과의 대련을 넣어


상대를 암속성으로 은근슬쩍 설정하거나


백작의 성에서 암속성인채로 다니면 회복력이 약간 상승 하는 식으로 암시를 줍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중 백작 딸이 병에 걸려 약을 구해오라는 (흔하죠...) 퀘스트를 받게되고


일반적으로 클리어하면 꽤 많은 경험치를 주지만


 


신관에게 가서 약에 축복을 걸어(비쌈..ㅋ) 가져다 주게되면


백작의 딸이 그 약을 먹고 발광(...) 하게되고


백작의 기사단이 몰려와 딸을 암살하려 했다며 주인공을 포위하는데


일반적으로 싸워서는 이길수 없고 턴 언데드 스크롤을 사용해야 탈출할수 있도록 설정 합시다..


(역시 비싸다)


눈치빠르게 미리 준비해놓지 않으면 그냥 게임오버죠


 


그리고 이 이벤트에서 백작가문의 문장을 얻게되고


이건 나중에 왕궁에서 보상과 교환할수 있도록 합니다


 


하지만 보상을 받지않고 가지고 있다가


황제의 명령으로 최종보스인 악룡에게 이기면 (일반루트에선 여기서 엔딩)


드래곤의 최종 발악 과정에서 문장이 찢어지며 마왕이 소환되고


드래곤과 마왕이 한판 붙게 되는데 주인공은 이 둘중에 한편을 선택해야 한다


드래곤을 도와 마왕을 잡으면 드래곤이 자신의 마나를 모두 주인공에게 주고 소멸하고


 


주인공은 악룡과 다르게 마나가 순수하다는것을 느끼고 황제에게 돌아가니


비로소 황제에게 느껴지는 사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황제와 그 친위대를 쓰러트리면 최종엔딩...


---------------------------------------------------


종합해보면


백작은 악마에 씌여 성기사단에게 몰살당하고


그 과정에서 성기사단이 오히려 악에 물들어 그 영향이 황제에게 미쳐


결국 악마와 계약한 황제가 아군을 만들기 위해 백작가문을 부활시키고


위협이 되는 고룡을 악룡이라 하며 주인공에게 처리하고록 하는데


 


일반 루트로 가면 주인공은 이 사실을 모르고 고룡을 죽인후


해피(인듯한) 엔딩으로 끝나지만 (엔딩에서 해피만은 아니란것을 암시해주자)


 


히든루트로 가면 이것을 눈치챈 주인공이 황제를 처리하고 


자신이 황제가 되어 진짜 해피엔딩이 되는거죠....


 


 


이라는 식이긴 한데


역시 나는 작가 체질이 아니야 ㅡㅡㅋ


 


 


 


아무튼 이런식으로 게임을 완성했다면 히든 루트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을 하지않고 공개합니다


그러면 댓글로 이러저러한 말들이 나오겠죠


 


그중에 몇명이 설정이 어색하다고 지적을 할겁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게임들 하는도중 한명이 히든 루트를 발견 했다면


공략을 올리겠죠..


 


그럼 플레이어들은 숨겨진 이벤트가 더 있을것으로 착각할수도 있고


그 게임은 신비함을 사방에 뿌리며 더 많은 다운수를 기록하게 될겁니다 ㅡㅡㅋ   


 


 


하지만 여기서 문제점


히든루트를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다면?


 


혼자서 쇼한것이 됩니다... ㅜㅜ


 


제작자가 사실은 "히든루트 있는데.. 이렇게 하면 되요"


라고 하면 얼마나 쪽팔립니까 ㅡㅡㅋ


 


 


 


그렇게되면 다른 아이디를 이용해 슬며시 자기가 발견한척 하며 히든루트를 공개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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