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기타
2007.01.11 22:42

초간단 작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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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건 만화건 소설이건, 스토리가 존재하는 것들 대부분엔 캐릭터가 필요하고, 또 캐릭터가 만들어지면 이름을 붙여줘야 합니다. 물론 스쳐지나가는 캐릭터라면 공들여 이름 붙일 필요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라던가, 잠깐 등장하더라도 어느정도 비중이 있는 캐릭터라면 귀찮아도 작가가 친히 이름을 붙여줘야겠지요. 그런데 간혹 이게 골을 때립니다.


 


 대부분 캐릭터의 이름을 지을 땐 깊게 따지지 않고 그저 떠오르는 이름을 사용하거나, 자신이 알고 있는 이름을 빌려 쓰기도 합니다.(영화, 게임에서라던가) 그런데 간혹 그런 이름들이 유치해 보이기도 하고, 내가 지어낸 이름이 아니라 좀 친근감있어보이지도 않을때도 있습니다. 모두가 이런 상황을 여유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초간단 작명법을 공개해 보기로 했습니다.


 


1. 평범한 이름 / 단어를 거꾸로 읽어라.


- 거꾸로 읽는다지만, 한국말은 어감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태반이라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말이라도 그걸 영어로 바꾼 뒤, 알파벳들을 거꾸로 나열해서 대충 발음이 안되는 건 때려맞춰 어감이 좋고 쓸만해 보이는 이름으로 바꾸는 겁니다.


 


예제 ) N.E.L. 이라는 제 소설에 셀레맨 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이는 주인공이 변장을 했을 때 사용한 가명인데요, 이 이름의 비밀은 바로 '이름이 없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Nameless'를 거꾸로 나열해 읽은 'Sseleman' 입니다. 하하하하... 재밌죠?(=ㅅ=;;)


 


 


 


2. 인물의 특징을 표현하는 단어가 여러 외국어로 어떻게 쓰이는지 찾아본다.


- 그러니까, 힘이 센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 캐릭터의 특징은 힘이 센거죠. 그러면 '힘'이 외국어로 어떠한 단어들이 있나 한번 찾아보는 겁니다. 저는 잘 모르니 그냥 간단한 영어단어 'Strength' 나 'Power'를 써 봅시다. 스트렝스는... 이름에 넣기엔 좀 그러니까 파워로 낙찰. 그러면 파워... 그냥 파워라고 해도 쓰일 수는 있겠지만 어감이 별로죠. 그냥 아무거나 가져다 붙여 봅시다. 파워맨. 유치한 이름이 완성되었습니다만 이건 그냥 '이렇게 만드는 거다'하고 보여드리는 것이니 패스. 자세한 건 예제를 참조하세요.


 


예제 ) 밤의 제국이라는 제 소설에 난쟁이가 하나 있습니다. 이 난쟁이의 이름은 '나노스(Nanos)'입니다. 과연 무슨 뜻일까요? 놀랍게도(?) 그리스어로 '난쟁이'를 뜻하는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나노'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다고 하지요.


(하여간 네이버를 잘 이용합시다)


 


 


초간단 이름짓기는 위의 두 방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사실 더 이상 준비한 게 없습니다.)


 


 


 


덤으로 준비한 성격 정하기.


성격도 정하려면 골머리 때리죠. 그냥 뭐 성질이 급하다 라던가 착하다. 이렇게 단순하게 정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의 모든 면을 구성하는 일은 꽤나 귀찮을 수도 있고 빡셀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그냥 실존하는 자기 주변인물들(친구, 가족 등)의 성격을 그대로 넣는 겁니다. 그대로. 뭐 노랭이에 썰렁한 농담을 잘하고 좋아하는 음식은 소고기인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의 특성을 그대로 가져와 준비된 캐릭터 껍데기에 넣어주는 거지요. 물론 스토리나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춰서 정리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


 


 


 


 


그냥 제가 쓰는 방법 몇가지 공개 해 봤습니다.


필요할때 유용히 쓰인다면 좋겠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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