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랜드 택틱스 2 엔딩 피아노 솔로 편곡

by 레이디안 posted Mar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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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랜드 택틱스 2를 모르는 80년대 생이 있을까..

한참 학생시절에 나온 게임..

제작사인 TGL은 본래 카즈에의 일러스트를 무기로 어덜트 전용의 게임만 찍어내던 회사였다고 하지만..

파랜드 스토리.. 아마도 아크왕의 원정인가? 그 게임을 시작으로 한국에 미소년소녀 게임으로 고착되기 시작했었다.

97년도 파랜드 스토리 3와 파랜드 택틱스 1의 등장, 그리고 97년 겨울 파이널 파랜드, 파랜드 택틱스 2 발매..

이때는 TGL의 한국 전성기였던것 같다.



하지만 TGL 코리아가 없는 가운데 TGL 게임의 저작권은 유통사 중심으로 함부로 다루어졌고..

나오는 시리즈물마다 게임잡지에서 부록으로 쏟아부으면서 아무도 TGL 게임을 비싼 돈주고(당시 패키지 게임 가격이 평균 3~4만원대) 사려하지 않게되었다.

그 이후로 이제 10년이 다되간다.

지금 봐도 비트맵이라는걸 애교로 봐주면 더없이 깔끔한 캐릭터들과 10대 취향의 스토리.. TGL특유의 유쾌한 진행..



비록 파랜드 택틱스 1,2의 제작팀은 카즈에와 함께 TGL을 떠나 바로크사를 차렸고, 바로크는 파이널 택틱스..를 발매했지만 1편은 그럭저럭, 2편은 이미 우리나라에 패키지 시장이 죽어버린 때에 발매되어 빛을 보지 못했다.

나는 카즈에씨의 이해할수 없는 18금 그림세계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그리고 그 팀의 구성원들 이름도 모르지만..

걔네들 기획자랑 음악 담당은 항상 높이 사주고 싶다.







잡설이 길었군요.

이 곡은 파랜드 택틱스 2 ~시간의 이정표~ 엔딩곡을 제가 피아노 솔로 곡으로 편곡한 곡입니다.

미디로 찍은게 아니라 직접 쳐서 레코딩 한거기 때문에.. 편곡란에 올릴까 연주곡란에 올릴까 고민하다 연주곡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직접 친 거기 때문에..-_-;; 중간중간 삑사리도 있고 멈칫하는 부분도 많으니 이해를 ㄱ-;;

원곡은 처음에 피아노 솔로로 시작되어 크레딧이 올라가고.. 각 주인공들의 이후 모습들을 보여주며 음악이 점점 고조되다가, 카린과 알의 모습에 이르러 오케스트라 총주로 음악이 정점에 다다르고, 마지막엔 다시 피아노 솔로로 느려지며 조용히 끝을 맺지요.

벌써 2004년에 쳤던 곡인데.. 예전에 창도에 올린줄 알았는데 없길래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