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 남짓 내 방에서 광활한 세린게티를 꿈꾸다

by yihari posted Nov 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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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내가 어렸을때의


동네 골목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실치기, 술래잡기,


다망구(?),고뭋기 등등....


놀다가 해가 뉘엇뉘엇 저물때 쯤 여기저기


집에서 맛있는 저녁밥 냄새가 풍기고


창문으로 엄마가 밥먹으로 오라고 하면 모든 놀이가


끝나던 때가 있었다.


 


요세는...... 골목에 어린애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다들 어디로 간 걸까?


왠지....예전의 그런 풍경이,


그리고 멀리서 엄마의 밥먹으로 오라는 목소리가


이토록 그리운 건 정작 나 뿐인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