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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게임의 몰락을 위해 바친 한 송이 꽃


 


제작자인 카일러스님이 스스로 자기 게임에게 붙인 칭호이다.


(뭐 형이라고 부르지만, 리뷰니까 사적감정을 없에서 님ㅋ)


 


필자는 1막이 나왔을때 한 번,


2막이 나왔을때 한 번,


3막이 나왔을때 한 번,


 


그리고 최근 집에서 한 번을 도합 4번 플레이 한 게임이다.


 


카일러스님의 게임만큼이나 창조도시내에서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경우가 더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플레이 해봤는데,


해볼수록 상당히 좋은점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게임이다.


 


칭찬만 하면 계속 칭찬만 하니 단점을 많이 쓴 점에 있어서는 미리 말씀드립니다.


다른사람보다는 동생이, 팀 옥단소에 함께 소속된 동료로써 이런저런 아쉬웠던 점들을 주로 적었고,


새로 만드실 후속작에서는 이런점들을 많이 채워서 좀 더 좋은 게임을 만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집 컴퓨터상태가 안좋아서, 스샷을 찍지 못해 -_-; 소개글에서 때운점은 미리 죄송합니다.)


 


 



<큼직 큼직하면서도 요모조모 신경을 쓴게 눈에 보이는 맵배치>


 


이 게임은 게임내의 시스템이라거나 일러스트의 비주얼대신


스토리와 음악에 상당히 힘을 쓴 게임이라...


리뷰를 쓰는데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스토리는 쓰면 스포일링이 되고, 음악이야 워낙 필자가 막귀라;;)


 


대신 게임내에서 볼만한 점이라면,


일러스트(도 있긴 있지만)의 비율보단 상세한 동작도트나 맵배치


대사가 길긴하지만 하나하나 곱씹으며 이야기에 몰입하는 것


팀이름을 옥단소라 할정도로 음악에 신경을 쓰기위해 가지고있는 게임에서 음악을 다 긁어서 신경쓴점 이다.


 


비욘드 더 월드는 초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옛 창조도시의 심사게시판에서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정도의 게임이


좌절하지않고 꾸준히 만들어 온 게 지금의 비욘드 더 월드를 만든것이 아닌가 싶다.


 


그도 그럴것이 초반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 이 게임.


아직 입소문도 제대로 타지않았을터라 초반에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스토리의 진행이 더욱 더 되고, 입소문도 많이 타면서 많은 팬을 양산했다.


(아이러니컬한 점은 고연령층을 노려 낸 게임인데, 어리신팬분들이 더 많다는것.)


 



<적자생존의 세계관, 쎈놈이 짱이다.>


 


초기버전이 버그도 많고, 진지한 대사 중간중간의 오타가 있었다는 점에서


마이너스 요인이 있었다면,


마지막 버전에서는 이런 부분을 다듬고,


동작도트나 곳곳에 이전버전에서 즐기지 못한 요소들을 넣어서


매끄러운 진행을 도왔다는 점에서 플러스요인이 되었다.


 


그럼 가장 중점을 둔 스토리에 있어서..


 


플레이 하는 사람이 가장많은 칭찬을 하는 부분이 텍스트의 질이라면,


 


플레이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문제로, 텍스트의 양을 꼽는다.


이해하기도 난해한데 끓임없이 쏟아지는 말말말,


 


그도 그럴것이 게임내의 세계관을 들여다 보면,


무관보다는 문관이 앞서있는 세계이고,


모험보다는 정치쪽에 비중을 두는 이야기,


또한 고뇌를 많이하는 똑똑한 주인공때문에...


 


아마, 다른 사람이 제작했어도 텍스트의 양을 줄이기는 힘들지 않았을까...


 



<젠장. 말 안듣는 부하는 대장의 징계를 받아라!! -,.-;;>


 


창조도시에는 많은 좋은 스토리를 가진 게임이 많이 있고,


앞으로도 많이 나올 예정이다.


 


적어도 아마추어 세계에서는 스토리게임이 몰락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스토리의 흐름들이 일정한 패턴을 띄우고 있다는 느낌을 가끔 지울 수 없다.


 


비욘드 더 월드는 이름 그대로 뭔가 그걸 넘어선 스토리를 풀어보려했지만,


사실 진짜 이야기를 앞두고 일을 벌려둔체 그만두었다는 생각이 많이 든 완성판이었다.


 


군복무가 끝나고 하루빨리 이 이야기를 이어서 마무리 지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여튼, 뭔가 꼬여가는 이야기 그 너머의 먼가 계획들이 있는 각각의 조직들의 실루엣만 본체 게임이 끝나버렸다.


그런데, 그 과정들도 상당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지에(아마 음악의 보조가 큰 역활을 한 것같다.)


전혀 아쉽지않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집떠나면 아빠가 고생이다 -ㅅ-;;>


 


게임내에서 텍스트의 양 다음으로 꼬집히는 점이


묵직한 분위기를 가끔 환기시켜줄만한 점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점에 있어서 샤피로란 인물이 참 중요한데,


생각보다 많은 역활을 못한게 아쉽기만 하다.


 


이상을 위한 길과 또 정치 등등들의 거의 남자들의 세계가 되어버린 세계관에서,


가뭄에 콩나듯 여자캐릭터가 나온다는 점에서도 -_-;


(또 쓰다가 이상한 말이 -_-)


 


플레이어의 취향을 덜 반영한 게임이랄까,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의 이질감요소를 덜어줄 무언가가 필요해보였다.


 


또, 인물의 설정에 있어서 몇번 플레이해보니


거의 이상에 향한 맹종에 가까운 인간상들이 나오다 보니...


이런 사람들을 많이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어색함을 주기도 하고,


왠지 스토리전개나 감정이입에 있어 걸림돌을 주는경우가 있다는 점이다.


RPG게임 즉 역할대행게임이기때문에 이런점은 크게 고려를 해야하는 점이 아닐까 싶다.


(이런점에 있어서 참 드라마 하얀거탑의 장준혁이 많이 공감을 얻었던거 같다. 크악 ;ㅁ; 연기대상)


 



<임금님 앞에서도 까탈한 헉슨! 칼부림이다!>


 


게임을 제작하면서 놀랄만큼 많이 좋아진 동작도트와


속칭 가짜사이드뷰라고 불리는 기본전투의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밸런싱도 이런저런 신경을 써 두었지만,


 


사실 이 게임은 턴제 전투보다는 액션형식의 전투를 띄웠던게 좋지않았나 싶었다.


(이건 카일러스님 본인도 이야기 하는바이지만)


 


전투에 참여하는 파티의 수도 거의 없고,


기술도 마법이란것이 아닌 거의 검술위주.


(액션형식 전투하기 참 좋은 설정인데)


 


또, 이벤트에서 대화의 루즈함을 풀어줄 재미면이나 속도감등에서


액션형태의 전투가 참 필요했는데,


그 루즈함이 전투로도 이어지는 점이 플레이 내내 아쉬웠고.


 


중간에 잘키워놓았던 캐릭터의 능력치가 재설정되버리거나,


후반에 포션걱정을 안해도 될정도의 아이템제공을 이리저리 아쉽기만하다.


 


 


 



<샤피로의 시간과 정신의 방! 스샷설명이 이상한거 죄송 죄송>


 


카일러스님도 비욘드 더 월드를 제작하면서,


도트실력이 눈에 보일정도로 늘었고,


일러스트도 그리고(오히려 적절한 그림이었다),


연출력도 많이 좋아졌다.


시스템적으로도 이것저것 차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 더욱 열심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단, 게임은 재밋어야 게임이기때문에 본질을 잃으면 안되는 거라생각한다.


 


정말 요런저런 점들을 보완하면 기존의 보여줄수있던


이야기의 한계를 뚫는 작품이 나올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가 크다.


 


비욘드 더 월드는 따로 어센션과 가디언즈티얼이라는 게임과


연합되어있는 이야기로 같은주제로 3가지 시각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이고


또 그 축을 이루고 있는게임이기때문에


 


무엇보다 비욘드 더 월드의 한걸음 한걸음이 두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이기 때문에


또 그 두게임중 하나를 만들고 있는 제작자이기에 더 =,.=;;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


 



<유적에 손대면 벌받습니다. 도굴꾼 경고 프로젝트>


 


카일러스님이 창조도시에 처음왔을때 말씀하신대로,


카일러스님이 창조도시에서 가장 목표로 하는분은 판타지로케이션시리즈의 이스위찰드님이고


판타지로케이션2에서 받은 감명이 아마 두 분의 제작스타일을 비슷하게 만든것이 아닌가 싶다.


 


두 분을 가까이에서 꾀 보고 하는말인데,


 


요즘(물론 군생활때문이겠지만) 카일러스님이 한창 보여줬던


열정이 점점 식어가는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크다.


 


할 말은 아직 안주할때가 아니라는것,


아직 더 손봐야 할때가 많고,


아직 더 이야기보따리에서 말을 풀어내야 할 게임이기 때문이다.


 


열정에 있어서는 두 분 모두 창조도시 누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대단하시고,


게임에 대한 고찰이나 이런저런 기획의 과정들에 있어서도 흠 잡을때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옛날에 AG_에헤?!분(지금은 오래 잠수중)과 이야기 한 점인데...


 


"찰드님과 고월님중 누가 더 좋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엄마 좋냐, 아빠 좋냐 식의 이야기였지만)


 


그 분께서는 찰드님 고월님과 모두 친분이 있으셨지만,


주저하지 않고 찰드님을 뽑았는데...


 


함께 조금 작업을 하는 과정을 보니 그 말이 이해가 가는것이다.


아직 카일러스님께 결핍된 점은 찰드님의 공장라인이라고까지 불리는 치밀함과 근성이랄까?


 


찰드님이 작성하시고 수정하시고 다지고 완성된 설계도를 가지고 제작을 하시는 장인이라면,


카일러스님은 열정과 감각, 기억으로 슈욱~ 제작하시는 체계화되지않은 천재?


뭐 이 정도 되겠다. -_-


 


현재 기획하고 있는 단편게임,


그리고 비욘드 더 월드 뒤에 만들 후속작이 모두 기대되는 상황에서


 


다시 창조도시에 돌아와서 이번에는 더 많은 이야기와 재미를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을 아우를수있는 멋진 게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형 단점만 써서 미안 이해해줘 ;ㅁ; 여튼 킹왕짱 비욘드 더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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