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9 01:10

모리아★ 소감

조회 수 1994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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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제목은 개그에 올인한 게임처럼 느껴지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구요

개그의 정도는 대략 돌카스님이 만드신 더 도리토스와 비슷합니다.

재밌었어요.

자유도가 많다는 것도 비슷하죠.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은 공략집이랑 같이해야 재밌는데

시간이 지나면 공략집이 나오겠죠

 

역시 단점을 찝어서 랩을 해드리겠습니다

 

첫째로 게임오버를 당하기 쉬운 곳에서 게임오버를 예고하기도 하고 예고하지 않기도 합니다

제가 당한 곳은 마지막장의 비공정이었는데, 보통 낭떠러지로 다가가면 이동 불가잖아요?

그래서 맘껏 돌아다니다가 발을 헛디뎠습니다. 그리고 제 2장으로 워프했습니다.

...............

덕분에 다른 하나의 분기점을 바로 플레이했습니다.

그 외에도 미행하는 내용의 2탄에 들어서면 갑자기 돌이 굴러옵니다. 어??????????

플레이 할 때는 몰랐는데 네잎 클로버를 제한시간내에 모두 얻지 못하면 게임오버더군요.

삐에로가 무슨 죽을 저주 걸렸나요? 그래서 네잎클로버를 모아서 저주를 해제하나?

다행히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곳도 몇 개 있습니다. 추위에서 얼어죽는거.

다만 보통 게임오버가 있는 곳에서 암시를 해주는 곳은 대부분 초중반.

그래서 다 알려주겠지 하면서 나태하게 플레이하다가는...

GG...

 

둘째로 전투가 너무 지겹습니다.

정말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엔터질 해도 됩니다.

RPG95판 러브나 비욘드 더 월드 후반부 같은 게임들

정말 전투 전략성도 없고 게임성도 없고 비욘드 더 월드는 그나마 전투 이펙트가 볼만했지만

진짜 이런 게임들 전투 많이 넣지 마세요

그냥 이벤트 전투만 넣으세요 제발

결정키 누르면 날라가게 하세요 그게 편해요 이겜은 진지한 게임도 아니잖아요 어차피

사실 여기 쓴 첫째 단점과 둘째 단점이 심각한 단점이 아니지만

이 게임의 경우 두 단점이 연계력이 아주 쩔어줘서

지겨운 전투->진행->황당한 게임오버->과거로 빽->늑대나 마물친구들과 다시 즐거운 엔터질 ^^

을 하면서 좌절하게 만듭니다.

 

셋째로 간단한 개그게임치고는 스토리가 복잡해서

솔직히 개그보고 피식하는 시간보다 내용을 이해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난데없이 지하에서 마물만드는 나쁜놈얘기가 나오고 일어난 일을 다 설명합니다.

전 지금 설명들을 다 받아서 읽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한건가요 엉엉엉

 

넷째로 놀러오세요 00의 숲 이거 재밌긴한데

뭘 만드는거랑 낮밤이 바뀌는게 동시에 실행되니까 화면이 완전히 새까매지는 버그가 있었습니다/

 

다섯번째 제가 개인적으로 이겜에서 최고로 뽑는 2장인가? 에서 배타고 떠나는데 병사 살인사건 일어나는거

굉장히 흥미진진했는데요

선장에 대한 의심도, 나비에 대한 의심도

왜있는거죠?

......

만들었으면 이벤트에 쓰임새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마 제작하다 존재를 까먹으신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위에서 말한

지겨운 전투->진행->황당한 게임오버->과거로 빽->늑대나 마물친구들과 다시 즐거운 엔터질

가 제일 문제입니다.

이 게임을 재밌게 플레이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저런 경험을 겪고 의욕이 상실되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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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메론왕자 2011.01.20 20:32

    리뷰라니 ㅠ 감사합니다

    음, 그렇군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역시 설명 없는 부분이 많고 쓸데없는 부분이 많은 경우가 많군요 ㅠ

    분명 지긋지긋한 버그 등으로  중도에 관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의심도... 나 기타 여러부분은 생각없이 만드느라 나중에 쓸모가 없어진 부분들이네요ㅠ 애초에 계획없이 만들다보니 ㅠ

    좀 더 생각하고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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