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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해저드 이후에 호러어드밴쳐에 맛들린 한글화마스터입니다.


 


이 쪽에 게임리뷰는 정말 오랜만에 쓰는 것 같은데요.(약 3년 전 쯤에 썼었나... 기억이...) 하여튼 인상깊게 플레이 한


 


RPG만들기 VX "어둠, 그 안에서"라는 게임의 리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1. 스토리.


 


 


 - 스토리는 대략 고등학교 오컬트 부원들이 폐 건물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기상천외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토리가 짧고, 좀 임팩트가 있기 때문에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스토리 진행은 매우 매끄러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마지막 엔딩 부분이 좀... 호러스러운 분위기로 가다가 갑자기 판타지 스타일로 바뀐 듯한 진행이


 


아주 약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잘 만들어진 스토리임은 틀림 없습니다.


 


 


 


 2. 연출.


 


 


 - 연출은 평균적으로 약간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연출은 평이한 수준이지만, 퍼즐 부분에서 발자국 소리를


 


이용한 연출이나, 피아노 소리를 이용한 연출 등은 꽤 훌륭했습니다.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연출로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는데, 주로 PDA의 메시지가 많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입수하게 되는 문서들 또한


 


적절한 연출로,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주게 됩니다.(


 


 


 


 3. 사운드.


 


 


 - 사운드는 어느 분이 만들어주셨다고 스텝롤에 나왔던 것 같은데... 하여튼 매우 훌륭합니다. 기본적으로 음산한 배경음악부터


 


시작해서, 위기의 순간에 나오는 급박한 BGM. 장소 이동간에 나오는 문이 삐걱거리는 효과음. 앞에서 이야기했던 적절한


 


포인트에 등장하는 발자국소리까지... 사운드는 뭐라 흠잡을 데 없을만큼 훌륭합니다.


 


 


 


 4. 게임성.


 


 


 - 앞 부분에서는 별로 칭찬같은 부분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 게임의 진정한 강점은 게임성에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단점도


 


존재합니다만... 일단, 초반에는 유저의 편의를 고려하여, 비교적 적절한 수준의 퍼즐을 풀어가면서 잠긴 문을 열고 다음 에리어로


 


진행하고, 캐릭터들 간의 이벤트 발생 뭐 이런 식으로 가는데, 그러한 진행이 어드밴쳐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흥미요소가


 


됩니다. 게임 초반에 어떤 방의 테이블에서 돈을 줍게 되는데, 처음에는 이걸 어디다가 쓰나 하고 생각했는데 자판기에서 회복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적당한 현실성과 유저를 위한 배려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혀 엉뚱한


 


장소에서 아이템을 얻는 등(방석 사이에 아이템이 있고, 책상 뒤지면 책상 안에서 지폐가 등장하기도... ^^;;) 소소한 재미를


 


선사합니다.(열쇠가 여기에 있었군! 하면서 다음 장소로~ 라는 스타일.)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유저에 대한 배려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필요할 때마다 적절히 등장하는 헬프 메시지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퍼즐이 너무 어려워요~~~!!! ㅠ_ㅜ" 공략을 안 보면 정말 풀기 어려운 퍼즐들이 몇 개 있습니다.


 


공략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퍼즐을 푸는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유저가 스스로 퍼즐을 풀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어려웠던 문제가 피아노 퍼즐과 소화기, 2 라는 힌트의 비밀번호. 그리고


 


연도수 합쳐서 맞추는 퍼즐 등이 있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제가 퍼즐푸는 걸 좀 잘 못하는 이유도 있지만... 해답편을


 


봐도 한숨이 나오는 것이...... ㅜ_ㅠ 이래서 베타테스트가 필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5. 총 평.


 


 - 적절한 그래픽과 적절한 사운드. 적절한 연출이 만나, 매우 적절한 게임이었긴 하지만, 매우 수준높은 몇 몇 퍼즐들이 조금


 


아쉬운 게임이었습니다. PDA를 써서 2, 3회 명령을 거쳐야 세이브를 할 수 있는 점이 약간 걸리긴 했지만, 그런 부분이 오히려


 


게임의 몰입도를 높혀주는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어려운 퍼즐에 이어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툴이


 


비교적 최신 툴인 VX라서 그런지, 이벤트가 많은 부분에서는 게임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는 점.


 


 개인적으로, 퍼즐 부분만 좀 쉬웠으면(너무 쉽게는 말고, 적절하게 중간정도 어려운 수준의...) A+까지 줄 수 있는 게임이지만,


 


퍼즐이 어려워서 A- 정도로 점수를 주도록 하겠습니다. ^^


 


 


 


 좋은 게임을 만들어 주신 "신해종"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리며, 허접한 저의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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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해종 2010.10.30 01:37
    와! 좋은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감격)
    퍼즐 부분은 저도 논리성이 좀 부족했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어드벤쳐 좋아하는 분이시구나 하고 내려봤더니...지오컨플렉트 외전 제작자님. (껌벅)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해요. (눈물)
  • ?
    한글화마스터 2010.10.31 06:38
    어잌후~ 저의 부족한 리뷰를 읽어주셨군요. 조잡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리뷰에서도 적었듯이 퍼즐 부분만 좀 더 다듬었으면 A+점수를 주고싶을 정도로 매우 잘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그에 비하면 저의 허접한 "지오 컨플렉트 외전" 따위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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