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823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황금작업실 이라는 그룹에서 만들어진 땡중님의  동방영강창 - 크리스탈 크리시스 - 53번 패치 버전 게임.

무려 53번이라는 패치를 하며 전투 시스템을 위주로 이루어진 게임.

한번 주목을 해보고 필자는 플레이를 해보았다.

그런데 제목에서 보다싶이  '동방영강창' 한문인데 나름 해석해보면... 

 

동은 東 동녘 동 (동서남북할때 그 동이고 )

방은 方 모방 ( 방향이나 장소를 말하는거고 )

영은 瑛  옥빛 영 (구슬이나 수정을 말하며 )

강은 强  강할 강 ( 강함을 말하고 )

창은 猖  미칠 창 ( 미친 날뛰는 이라는 말이다. )

 

라는 뜻으로 '동쪽에 있는 구슬이 강하여 날뛴다' 라고 해석하면 될것 같다.

사실 농담드립이고 동방 프로젝트라는 게임을 동인하여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필자는 동방 프로젝트가 뭔지도 모르고 아무튼 이게 뭔 게임이지 하는 의문을 다시 품고 게임을 해본다.

 

참고로 크리스탈 크리시스 역시 해석하면 "수정구의 위기"로 해석해도 어울릴법하다... (동방영강창 이라는 같은 말인듯)

잡소리는 이제 그만하고 넘어가자.

 

* 대충 딱 봐도 '옥(수정)'이라는 소재로 게임의 스토리가 중심되어 돌아간다는 쯤은 느낌 차렸을거라 필자는 믿는다.

 

 

최초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게임 난이도 및 일반모드와 자작마드로 나뉘어진다.
게임 난이도도 4가지로 나누어 플레이를 할수 있다.
필자는 사정상 시간부족으로 게임난이도는 라이트를 선택하여 전투를 하였다.


특정한 케릭터 마다 숫자 1,2 을 눌러 맵 이동간에 시간을 멈추거나

몬스터와 접촉을 회피할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맵이동간에 불필요한 이동요소를 해결해준 점에 필자는 상당히 흡족해 했다.



정보 파일에 스토리 소개를 하자면

 

- 다가오는 위기. 또 다른 자신. 한계를 초월하는 싸움. 있어선 안 될 존재들.
거대한 이변의 시작. 그것은, 어느 세계로부터의 소리 없는 도전장이었다.

어느 날, 두 명의 이변 해결사는 환상향에 일어난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환상향과는 다른 세계, 이계로 가게 된다.


하지만, 이계에서 만난 것은 자신들의 모습을 한 존재들.
압도적으로 강한 힘에 무릎을 꿇은 두 해결사는 전력을 가다듬기 위해 자신들의 세계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 직후 한 명은 누군가에 의해 사라져버렸고, 다른 한 명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무기를 잃게 된다. -

 

라고 하는데 상당히 동양적인 모습이 크고 대부분 몬스터도 요괴류가 많다.


맵이동간에 아이템 획득은 간간한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이 게임은 전투 시스템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스킬창을 불러 스킬을 쓰는 것이 아니라 커맨드로 되어 있어 한 케릭터마다 쓰는 시스템이 적은거 같고

조작술이나 스펠카드 협공기 등 여러 커맨드 활용을 하였다.

또한 기본 알만툴 2003의 전투 시스템을 뜯어 고쳐서 바꾸신듯 한데

난이도가 최하로 설정하고 하다 보니 전투감은 모르겠고 그냥 닥 스페이스바(공격)만 누르게 되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시스템을 둘러보면 단순 스킬 발동이 아닌

여러 조건부여를 넣어줌으로서 다양성을 띄우고 있다는 것은 이 게임의 빛이 아닐까 한다.

 

게임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봤는데 다른 플레이어의 리뷰글을 보니 난이도는 정말 카오틱 하다고 한다.

전투를 즐겨하시고 싶은 신분들은 초반에는 난이도로 최하로 해놓고 요리조리 만져보고

난이도를 올려 다시 시작하는것을 추천한다.


맵간의 월드맵 시스템도 있다.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맵도 있기 때문에 무작정 원하는 장소로 이동불가도 있으니 유의하시길..


스테이터 창도 보기보다 확실히 다르고 몬스터 도감까지 있다.

그런데 그리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운영진들이 살고 있는 방도 있다.

조작법 부터 인터페이스 소개 등 여러 도움말들을 알아낼수 있다.

 


자, 이번부터 아쉬운점을 써보도록 하자.

 

우선 첫번째 스토리 이해를 못하겠다.

난 참고로 동방 프로젝트를 모른다. 그래서 이 게임의 주인공들이 누가 누구인지 모른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다.

스샷을 보면 이름만 나와있지 얼굴이 나온다던가 일러스트가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에 집중하려고 해도 글씨명만 바뀌어 대화를 하기 때문에 누가 누구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다.

무슨 대화를 나누는 건지 필자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갔다.

분명히 개그를 치는 부분도 있었는데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행동하는지 전혀 몰라서 스토리를 보는 것을 포기해버렸다.

또한 일본문화도 모르고 일본이름을 잘 모르는 나로써는 성별 역시 구분하기 힘들었다.

(그냥 모두다 여자 케릭터인거 같다... )


특히나 문제가 되는 것은 함께 동행하는 인물들이 가면 갈수록 10이상 넘어가버리기 때문에

대화한번 하려면 무수한 주인공들이 한마디씩 내뱉을때마다 혼란스러워진다.

아무리 동방게임을 모티브로 삼아 했다지만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좀 알려줄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동방강영창은 이를 찾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게임 난이도가 올라가면 이 무수한 케릭터들 중에 전투에 참여할수 있는 사람들은 4명 밖에 없음으로

노가다 사냥도 심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두번째 수많은 도트 그래픽들을 출처를 밝혀가며 다양하게 썼음에도 불구하고

맵배치는 너무 썰렁하거나 표현력이 부족하여 허전함 감을 정말 떨칠수 없었다.

여기가 어디지? 라고 알아보려면 주인공들의 대화속에서 그 대답을 참아야 한다니 답답함을 느낀다.


세번째 지루한 전투에서 문제가 있다.

앞서 말한거와 싶이 전투 위주 게임이지 좀만 진행했다 싶으면 무조건 전투에 들어간다.

간혹가다가 그냥 이유없는 전투도 있는데 이런 부분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든다.

스토리도 이해 못하겠는데 이놈의 윙 족들은 왤캐 등장해서 주인공들을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


네번째 상점시스템이 없는거 같다.

잡화점은 있는데 밤 , 낮 다 가보았지만 간단한 말 외에는 상점이용이 불가능하다.

필자가 버그에 걸렸는지 특정할때에만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좀 아이러니 했다.



- 정리글 -

 

1. 턴알식 전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추천.

2. 동방 프로젝트가 뭔지 아는 사람이면 할만한 게임.

3. 제작분에게는 죄송하지만 그 외분들은 추천을 하고 싶지 않다...

 

그래도 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땡중님께 수고의 글을 남긴다.

 


?
  • profile
    땡중 2011.08.03 07:45

    * 게임 자체가 보스전에 주력했기에 이벤트 전투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대부분의 이벤트에서는 거의 무조건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의 비율로 전투가 발생하죠.

     

    * 상점이 없는 것은 의도된 부분이 맞습니다.

    상점에서 무언가를 사는 것보다는 보물상자에서 아이템을 얻는 것에 주력했죠.

    그렇지만 뭔가 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개선책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캐릭터가 계속 많아지긴 하지만 경험치는 모두 같이 얻으므로 그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사실 패치 이전에는 정말로 각각 얻는지라 노가다의 정도가 심했지만..

    다른 분의 의견을 듣고 생각해보니 노가다가 정말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정을 가했지요.

     

    * 확실히.. 게임 계획의 초기에는 '동방을 아는 사람들에 맞추어서' 게임을 제작했지요.

    저 역시 동방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에게의 배려가 많이 부족했다고 자각하고 있습니다.

     

    * 일부 맵의 장식의 부실함은 저도 느끼고 있는 점입니다.

    그러나 맵칩 제작 실력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에 결국 부실한 상태에서 내어버렸지요.. 아..

    실력을 쌓아서 보다 장소 파악이 용이하도록 맵칩을 찍어봐야겠습니다.

     

    게임의 문제 부류 중 큰 문제점이 '동방을 아는 플레이어들을 주 대상으로 했다'에서 유래되었군요..

    정작 도중에 목적이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배려, 수정 및 보강 작업이 부족했죠..

    리뷰에 감사드립니다. 문제점의 파악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72 [수작] 사립탐정 이동헌 : 마완도 사건편 4 file 땡중 2011.09.03 2712 0
171 [수작]Bravo My Life 3 file 손님아님 2011.09.02 1984 0
170 [수작] 휴비 & 이즈 ! 6 file 손님아님 2011.08.31 2002 0
169 다리밑에서2 - 리턴즈 소감 1 워커맨 2011.08.18 1741 0
168 TREASTER 2 Demo 리뷰 - 2011.08.16. 수정 5 file 습작 2011.08.15 1763 0
» [소감] 동방영강창 -크리스탈 크리시스 - 플레이 후... 1 짜스터 2011.08.03 1823 1
166 Love가 어딜 봐서 명작인가 (그래픽, 연출 편) 14 file A. 미스릴 2011.07.30 2760 0
165 Love가 어딜 봐서 명작인가 (유저편의 편) 4 file A. 미스릴 2011.07.29 2049 1
164 珹(성) 0.6v - 아싸사랑 리뷰 3 file RPG게임중독자 2011.07.01 2208 0
163 Infinity Explore 짤막한 .. 4 file RPG게임중독자 2011.06.30 1669 2
162 [REVIEW] Rogshiner'sRing에 대해 1 file 지존들은군대가냐 2011.06.30 2051 1
161 [ 리뷰 ] 고립 그리고 고갈 짜스터 2011.06.28 1955 0
160 [리뷰] 록시네르의 반지 3 짜스터 2011.06.27 1842 0
159 다리밑에서 2 Return 소감문 2 아스페 2011.06.21 2453 1
158 「다리밑에서2 리턴」소감 1 땡중 2011.06.20 2150 1
157 [리뷰] 고립 그리고 고갈 1 별난별 2011.06.12 1704 0
156 고립 그리고 고갈 짤막한 소감 2 아싸사랑 2011.06.07 1700 0
155 [소감] 다리밑에서2 1 짜스터 2011.05.25 2109 1
154 [리뷰] 코건5 - 소감 짜스터 2011.05.19 1820 0
153 「나는 염탐꾼이다」간략 소감 2 땡중 2011.04.23 2006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6 Next
/ 16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