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051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참, 오랫동안 창조도시를 들락거렸지만 리뷰는 처음 써 보네요.

저는 거의 10년 가까이 창조도시를 드나며 수 많은 게임을 해 왔으나,

게임 제작툴이라든지 게임 연출법에 대한 지식은 하나도 없으며, 그에 따라서

리뷰가 다소 허접하거나 주관적 취향에 편중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일단 말씀드립니다.

 

 제가 플레이 한 게임은 톰소여동생님이 만드신 록시네르의 반지입니다.

배경은 유럽 중세기경 왕족과 귀족이 치열한 권력다툼을 하던 시기입니다.

 

소개.jpg

 

르네상스.jpg

 

  음 - 이게 르네상스(?) 양식이었던가요 ㅎㅎ

보시는 바와 같이 그래픽 퀄리티가 상당해서 그림이 깔끔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제가 많은 게임을 해 왔지만 이러한 양질의 그래픽 게임은 흔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겠죠.

 

 대략적인 스토리의 발단과 전개는 이러합니다.

아르티아 제국의 왕인 록시네스 6세는 왕권의 집중과 강화를 위해 원정을 나갔다가 음모에 사로잡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원정에 참전했던 왕의 아들인 록시네스 황태자마저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고,

혼란과 충격으로 휩싸인 왕성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왕가의 보물이자 가보인 록시네르의 인장이 도난당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특수임무대의 대장이자, 왕실의 충실한 신하인 주인공 알딘이 반지를 찾아나서게 됩니다.

 

 

 

이쁜.jpg

 마을의 대략적인 모습~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배치가 돋보이죠^^

 

 

 이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각각의 특징이 뚜렷하여 기본적인 스탯과 스타일이 확연히 다릅니다.

록시네르 반지의 주목되는 설정은 바로 캐릭터 선택 시스템입니다.

파티.jpg

 

 보통 게임의 경우 멕시멈이 4명이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선택 시스템을 적용하여 폭을 넓혔습니다.

캐릭터의 특징의 따른 다양한 조합을 하여 더욱 흥미로운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전투.jpg

 

 전투는 일반적인 턴제 액알이며, 캐릭터의 스킬이 다양하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캐릭터 조합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달리 레벨업에 따른 스탯분배가 없기 때문에

장비를 구입할 때도 신중히 구입을 해야 하며, 버프 스킬을 잘 활용하셔야 전투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드맵.jpg

  게임의 월드맵입니다^^

 

조합.jpg

 캐릭의 특수능력인 조합시스템^^  재료는 되도록 모아주시는 센스!

 

 

 

표정4.jpg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요, 바로 캐릭터의 표정과 움직임이 구체적이고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전개에 있어서 재미와 생동감을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소리죠!~

 

 

 ㅎㅎ 이상으로 핵심적인 평가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저는 이 게임 시작할 때 제목이 확 끌려서 게임을 시작했는데요, 무난한 소재를 사용해서

재미있게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난이도도 너무 쉽지도 않고 너무 어렵지도 않은

적당한 난이도의 게임고요, 너무 길거나 짧은 게임 말고 적당히 즐길 게임 찾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ㅋㅋ... 그래도 거사에 흠이 없을 순 없듯이 게임에 대해 아쉬운 점이 몇 가지가 있긴 있습니다 ^^;

먼저 게임의 스타일일지도 모르지만,  게임이 과히 스토리 위주로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나레이션이 "왕성은 칠 일 후 문을 열었다..." 한마디로 그 안에 생성될 수도 있는

갖가지 이벤트와 전투가 생략된다는 것이죠. 사이 사이에 약간의 전투와 퀘스트를 추가했다면

더욱 재미를 볼 수 있지 않았을까합니다. 하나 더 이야기 하자면 이것도 전투에 관한 것입니다.

게임이 스토리 위주로 진행되는 탓에 스토리 경로를 제외한 다른 사냥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때문에 육성에 따른 증가치를 시험해 보고 실감할 기회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 진행

전에 조금이라도 시간 때울 수 있는 곳이 있었더라면 캐릭터 선택 시스템과 조합  시스템이 더욱 빛을

발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용도마뱀비늘<ㅡ 아이템 설명이 갑옷의 재료라고 해서 소중히 간직했다는;;

 

 종합해서 말하자면, 이 게임은 그래도 아쉬운 점보다는 획기적인 부분이 더 많아서 원없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게임입니다.  톰소여동생님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이 분야에 적극 참여하여 훌륭한 게임을 만드셨다는 것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만날

플레이만 했지, 만들 생각은 하지도 않았거든요^^

 아무튼 좋은 게임을 해서 시간을 잘 보낸 것 같고요, 리뷰를 직접 써 보니 사실 살짝 귀찮기도 하지만

배운 것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작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로 리뷰를 작성하도록 해야겠네요.

 톰소여동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72 [수작] 사립탐정 이동헌 : 마완도 사건편 4 file 땡중 2011.09.03 2712 0
171 [수작]Bravo My Life 3 file 손님아님 2011.09.02 1984 0
170 [수작] 휴비 & 이즈 ! 6 file 손님아님 2011.08.31 2002 0
169 다리밑에서2 - 리턴즈 소감 1 워커맨 2011.08.18 1741 0
168 TREASTER 2 Demo 리뷰 - 2011.08.16. 수정 5 file 습작 2011.08.15 1763 0
167 [소감] 동방영강창 -크리스탈 크리시스 - 플레이 후... 1 짜스터 2011.08.03 1823 1
166 Love가 어딜 봐서 명작인가 (그래픽, 연출 편) 14 file A. 미스릴 2011.07.30 2760 0
165 Love가 어딜 봐서 명작인가 (유저편의 편) 4 file A. 미스릴 2011.07.29 2049 1
164 珹(성) 0.6v - 아싸사랑 리뷰 3 file RPG게임중독자 2011.07.01 2208 0
163 Infinity Explore 짤막한 .. 4 file RPG게임중독자 2011.06.30 1669 2
» [REVIEW] Rogshiner'sRing에 대해 1 file 지존들은군대가냐 2011.06.30 2051 1
161 [ 리뷰 ] 고립 그리고 고갈 짜스터 2011.06.28 1955 0
160 [리뷰] 록시네르의 반지 3 짜스터 2011.06.27 1842 0
159 다리밑에서 2 Return 소감문 2 아스페 2011.06.21 2453 1
158 「다리밑에서2 리턴」소감 1 땡중 2011.06.20 2150 1
157 [리뷰] 고립 그리고 고갈 1 별난별 2011.06.12 1704 0
156 고립 그리고 고갈 짤막한 소감 2 아싸사랑 2011.06.07 1700 0
155 [소감] 다리밑에서2 1 짜스터 2011.05.25 2109 1
154 [리뷰] 코건5 - 소감 짜스터 2011.05.19 1820 0
153 「나는 염탐꾼이다」간략 소감 2 땡중 2011.04.23 2006 0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6 Next
/ 16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