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25 18:25

[소감] 다리밑에서2

조회 수 2109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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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C에서

 

다리밑에서 원작을

 

다시 리메이크하여 만들어진 작품.

 

듣기로는 7년동안 만들어지다가

 

또다시 몇년간의 공백기간을 두고 2012년이 되어서야 다시 제작에

 

몰입하여 완성되어진 기나긴 시간을 두어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창조도시에서 주멤버인 천무,사신지 등

 

스튜디오 C에서 제작된 이번 게임은

 

프림의 금지된 사랑과 같은 형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생각해보면 스튜디오C팀은

 

새로이 만들기보다는 리메이크 작품을 주로 이은다.

 

- 게임 특징 -

 

상당히 마을맵이 넓다.

 

그러므로 이동간에 실사적인 경로로

 

게임진행을 한목하는 바이다.


전투화면

 

사이드 뷰어 배틀을 기본으로 하여

 

전투가 이어진다.

 

이 게임은 전투중심이 아닌 스토리성 중심이기 때문에

 

전투할 기회는 거의 적다고 보면 된다.


아이템 창에

 

힌트의 서가 존재하는데

 

실시간으로 플레이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원활한 진행을 위해 만들어진 컨텐츠로

 

상당히 맘에 든다.


게임 제작자의 깨알같은 NPC 등장

 

앞서서 말했다 싶이

 

주 멤버인 천무와 사신지가 등장한다.

 

사신지는 특히 간간한 개그요소와

 

괴기한 물품을 파는데 파는 물품들은

 

엔딩에 필요한 열쇠임으로

 

반드시 풀셋으로 구입하자.

 

풀셋에는 상당히 많은 천무셋트 아이템이 들어있다.

 

월드맵 시스템

 

마을과 마을 이동사이에 대형 월드맵이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스토리상 마을 위치와 존재 여부를 알수 있어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게임 도중에는

 

간간한 미니 게임 형식이 다수 존재한다.

 

이 외에도

 

아이와 술래 잡기

 

경마장

 

물품 나르기 등이 있다.


스토리 진행시

 

중간 중간마다 선택란이 있다.

 

2가지의 선택 도중에 잘못된 답을 선택하면

 

게임오버를 당하기 쉬우므로

 

절대로 무한 스페이스바 닥돌 진행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스토리 진행방식은

 

4명의 주인공이 너클레이시아 행을 타다가

 

폭풍우을 맞나 무인도에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서로간의 사연을 말하며

 

과거로 돌아가는 형식의 게임이다.

 

모든 주인공들이 각자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고

 

내용도 심오한 편이라 간단하고 신나는 모험물과는

 

좀 거리가 먼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BGM은

 

거의 재즈나 피아노 테마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누야샤의 테마곡

 

손노리의 포가튼 사가 패키지의 로망곡 등

 

한번쯤은 들었을만한 곡들로

 

연출을 표현하고 있다.

 

신나고 즐겁기 보다는 잔잔하고 클래식적 느낌으로

 

세련적인 연출을 표현한다.


엔딩 이후의 또하나의 엔딩

 

다리밑에서 나오는 모든 케릭터들의 소개와

 

제작동기, 숨겨진 스토리 공개, NG

 

사신지의 패러디 서비스 등

 

엔딩 안에 또다른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다리밑에서 2편 제작을 기약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 아쉬운 점 -

 

 눈을 크게 뜨고 보지 않아도

 

각각의 도트 스타일이 다르다.

 

2003의 기본 도트

 

다리밑에서 개성 도트

 

프림의 금지된 사랑 개성 도트

 

3개의 도트가 합쳐져서

 

도트크기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마치 소인국과 거인의 만남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통일성이 없다보니 소스 부족이 단점으로 잡힌다.


배틀도트도 마찬가지이다.

 

몇명의 케릭터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소스가 기본 소스이기 때문에

 

케릭터와 배틀도트가 똑같지가 않다.

 

 

배틀 BGM은 하나로만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고

 

전투종료음악 역시 퀼리티를 떨어트린다.

 

 

또한 전투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전투게임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해주고 싶지가 않다.

 

 이 게임은 스토리성 중심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개그욕심이 있다지만

 

게임내용은 진지한데 이런 인터넷용어가 불쑥 나오니

 

기분이 묘하다.

 

게임 내용에서 개그 분위기라면

 

제작자의 개그도 같이 먹힐텐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잘 못 받아들여졌다.


가면 갈수록 부실해지는 게임진행이 많이 눈에 띤다.

 

진행성이 갈수록 간단해지고 대사와 맵 마저

 

오프닝과에 비교해 부실해진다.

 

맥을 잘 이어가지 못한다는 점이 아쉽기만 하다.


여러 테스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오타가 존재한다.


고퀼리티의 일러스트를 사용하였지만

 

그래픽 제작자들이 제작도중에

 

그만 두는 일이 생겨

 

CG는 전혀 없고 거의 주인공의 독백 진행형이 많아져

 

모든 진행을 글로만 처리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실사적인 거대한 마을과 월드맵이 준비되어 있지만

 

사실상 그건 관상용일 뿐이지

 

사소하거나 일반적인 집이나 방은

 

절대 못 들어간다.

 

또한 맵 경로가 엄청나게 길고 넓다보니

 

전투게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길을 헤메거나 진행요소에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하거나 시간지연이 너무 많이 든 점이 있다.

 

 

- 마침글 -

 

다리밑에서 게임은 스토리성 게임이다.

 

그러므로 모든 연령대가 즐기기에는

 

공감대가 이루기 힘든 점이 있다.

 

또한 제작자들의 소스준비 부족으로

 

스토리에 영향을 끼칠정도로

 

게임성을 많이 떨어뜨린 점이 너무 아쉽다.

 

또한 맵의 다양성 ( 사막,설산 등 ) 다양한 맵 구성보다는

 

오로지 평야나 산속에서 펼쳐지다 보니

 

맵만 넓지 다양성은 찾기 힘들다라고 볼수 밖에 없어서 아쉽다.

 

또한 원작의 토대로 만들어진 내용이다 보니

 

지금까지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었으니

 

무인도부터는 현재 시점으로 플레이어를 기대시키겠구나 하다가

 

표류된 주인공들이 갑자기 구출되면서 막무가내로 엔딩을 내린다.

 

개인적으로 허무감이 있어서 마이너스 요소가 많이 가버렸다.


하지만 수많은 기간동안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제작하여

 

완성작을 내준 스튜디오 C팀에게 수고의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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