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Present by 아싸사랑 In Toward The Best
장르 : 던전 탐험 액션 RPG
제작 툴 : RPG Maker 2003
플레이 타임 : 1~2시간 가량
이번은 아싸사랑님이 만드신 던전 원더러(Dungeon Wanderer)를 소개 해보도록 하겠다.
이 게임은 제목 그대로 던전을 '탐험'하는 게임이다.
각자 직업이 다른 3명의 주인공 중 1명을 골라 서로 다른 이유로 '마법의 탑' 에 들어가
끝이 보이지 않는 탑에서 층을 계속 올라가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여담이지만, 사실 이 프로젝트의 개발 초기에는 그야말로 정말 게임이 눈부셔 보였다.
내가 그렇게 원하고 갈망하던 알만툴의 스타일리쉬 액션.
커맨드를 입력해서 기술을 발동하는 시스템.
짜릿한 콤보를 넣을수 있고 학살의 묘미도 한껏 들어있고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액션' 이었다.
뻣뻣하게 서서 칼질만 하는게 아니라 실제 검사처럼 뱅글뱅글 돌아서 휠윈드를 하고,
마법사는 하늘에서 번개를 떨어뜨리고
궁수는 전방의 10개의 화살을 동시에 쏴대는
액션 RPG 매니아라면 한번쯤 꿈꿔볼만한 것이지 않은가 -_-;
그 때문에 굉장히 기대하고 아싸사랑님을 굉장히 응원했었다. (라고 생각)
그리고 던전 원더러를 드디어 접할 수 있었다.
초반 1층부터 10층 까지는 성 내부처럼 맵이 구성되어 있다.
위 스크린 샷 처럼 스켈레톤 뒤를 몰래 다가갈 수도 있다.
게임의 맵은 층을 차례차례 올라가는 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흠, 생각했던대로 액션은 끝내줬다.
열심히 전투를 하고 기술을 익히고 막 싸워나가면서 어느정도 캐릭터가 컨트롤을 요구한다는걸
깨닫고 알만툴에서 최초로 내가 컨트롤을 하면서 몹을 잡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ㅡ.ㅡ;;
예를들어 궁수는 방향을 고정한다음 뒤로 한칸씩 물러나면서 쏘면 매우 효과적이라는거.. 으흐흐,
시스템을 놓고 이정도면 거의 무난한 게임으로 상업적으로 판매해도 상관없다고 생각.
던전에는 가시와 같은 함정 요소와 스위치로 문을 따는 요소로 좀 더 단조로운 플레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But,
뭐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맵을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단조로운 반복 진행에 따분함을 바로 느껴버리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탐험을 하면서 점점 뭔가 얻어지거나 유저가 좀더 집중을 할 수 있게
아니면 중독성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그런 끌리는 요소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컬렉션!
몬스터를 잡으면 해당 몬스터의 정보가 도감에 표시 된다던지 (포켓몬스터, 이스 등)
숨겨진 비밀 아이템이 있어 전부 모으면 히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던지 (카오스 레기온 등)
이런 수집욕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으면 탐험에 좀 더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아직 현재 버전에서는 이러한 것들이 구현되지 않았지만
아싸사랑님은 이러한 아이디어들을 적극 반영하여 다시 부지런히 개발에 임하시는 중이다.
알만툴계의 희망의 횃불, 던전 원더러.
참, 이 게임은 최근에 에뮬 자료실에 업로드 했던 '던전 크롤' 과 게임 방식이 유사한데,
그래서 대충 장르를 붙여봤다
액션성도 가미되어 있고 플레이 방식은 던전 크롤과 같은 로그라이크 형식이니
액션 로그라이크!
어떨까.
ㅈㅅ.....
어쨌든 빠른 완성을 기대해본다.
Written by Sharo_ver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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