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스] 스토어 타이쿤

by 카스해커 posted Oct 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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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주민.png


보통 게임에서 상점을 통해서 물품을 구입하는 정도로 생각했던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상점의 주인이 되어서 물건을 판다는 발상은 한번쯤 해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맛깔스럽게 잘 구현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점장의 위치를 이용해서 알바생을 고용하고 싶었습니다.


2. 물품을 공급해주는 곳을 찾아가서 [흥정]을 통해서, 좀 더 이윤을 늘리고 싶었습니다.


3. 손님이 1명 들어오고, 1명 나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2~5명씩 들어올때도 있고, 알바생이 고용되면 계산대를 2개, 3개 늘리는 것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4. 가게 확장을 하고 싶었습니다. 공간이 너무 적었고,

    미션내에서 주어지는 일차적인 목표 말고 큰 기업이 된다는 등...

    뭐, 그런것을 해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5. 비싼 아이템 위주로 팔아도 쉽게 이익이 났습니다.

    값싼 아이템을 팔았을 때 손님이 여럿이 들어오고, 어떤 아이템을 게임내 마을 시세를 반영해서

    잘 파느냐에 따라서 단 기간에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고... 

    이런 복잡한게 아직 구현되지는 않았습니다.


6. 경쟁업체와의 전략이라는게 구현되면 좋겠습니다.


7. 대량구매를 하는 손님들이 없었습니다.

한명의 손님, 한개의 구입...


8. 스위치의 기능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1+1, 특절 물품 할인.






게임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난의 걱정이 없습니다.

매우 정직하고, 설사 뒤를 돌아보고 있어도 손님들은 반드시 요금을 지불합니다.

물건을 가지고 도망가는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 물건을 진열하지 않아도 손님들은 꾸준히 찾아옵니다.

달그락 동전소리가 들리고 뒤로 나갈때 영업정지 스킬 습득을 체득하지 않으면,

진열대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끝으로, 웹게임과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독창적인 인터페이스로, 어떻게 보면 한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RPG2k로 이 정도 재미를 연출하신 [제로스]님께 감사합니다.


다른 타이쿤 시리즈도 해보아야 할 것 같고요.

앞으로의 작품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