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베이더 리뷰

by 여노 posted Nov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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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우스님의 게임들은 많이 해보았지만,

그 중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한 드림인베이더에 대해 리뷰를 써봅니다.

이런 소설읽은 식의 게임들이 왜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네요.

엄청나게 스토리에 몰입을 하면서 읽던도중.. 갑자기 문제가 나오는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인간적으로ㅋㅋㅋ

그나마 그냥 일반 퀴즈같은건 많이 생각도 해보고 많이 틀려도보고 하면서도 재미 있었는데,

수학문제들은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안그래도 초등학교때부터 수포자인데, 정말 게임 플레이 하기싫었습니다.

특히 달력문제는 인내심을 테스트 하더군요.

1월1일에서 12월31일까지 숫자1이 몇개가 들어가냐고 하는데..

일단 월은 빼고 세어봤습니다. 163이더군요.

그런데 월을 포함하고 세면 168. 하지만 둘다 답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1월1일을 2개로 치고 1월11일을 3개로 치는둥 월과일을 합쳐서 각각 세어보기도 했습니다.

숫자가 200이 넘어갔지만 다 세어본 결과 그마저도 답이 아니였습니다.

이 문제때문에 2시간가까이 소요한 것 같습니다. 슬슬 짜증이 나더군요.

왠만하면 이런 문제형 게임들은 퍼펙트하게 클리어 하는게 목표였지만, 달력은 결국 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워낙 좋았고, 수학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제들은 꽤 재미있었기에 계속 해 나갔습니다.

결국 다 클리어 했지만, 왠지 초반과 중반부분까지 스토리적 측면에서 기대했단바가 너무 컸던것인지..

게임의 마무리는 기대에 비해서는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퍼펙트한 권선징악을 바랬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는 있었고 티티우스님의 많은 전 작품들로 인해 티티우스님의 게임들이 저의 취향에 맞는걸 알았기  때문에 다음에 나올 게임이 언제인진 모르지만 많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