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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앞서서, 윈드군과는 몇년째 알만툴에서 친분이 있었고.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기 때문에 테스터중에 많이 단점도 리뷰에 쓰게되었습니다.


악감정이라거나 뭐 다른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


 


 


지난 겨울 똥똥배님의 제1회 똥똥배 아마추어 게임제작대회에 "The Castle"이라는 작품을 출품한뒤


한동안 제작소식이 없던 윈드군이 제2회 창조도시 단편 게임제작대회소식을 듣고,


 


여름방학동안 열심히 제작한 게임 "Code Name 008"이다.


 


서울한복판에 숨겨진 EMP폭탄을 찾아 건물에 잠입하여 해체한다는


다소 간단한 스토리의 게임이다.


 


이번 대회의 취지에 맞게 시나리오나 그래픽보다는 참신성을 위해 시스템쪽에 많은 힘을 주었지만,


조금은 어려웠던 난이도와 단편게임이라지만 짧다고 느껴지는 스토리가 조금 아쉬운 점이랄까?


[플레이어에 따라 클리어 시간이 달라진다]


 


 



<주인공 소개와 국장실도 중요하지만, 어찌보면 오른쪽의 아이템구입이 가장 절실할지도 모른다.>


 


"Code Name 008"


잠입액션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올라온 알만툴게임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필자가 기억하는 잠입액션알만툴 게임은 옛창도시절 마린님의 'Dark's Story2 : 자객'이라고 하는 게임뿐이었다.


하지만, Dark's Story2 는 판타지쪽을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과


플레이어들에게 잠입액션이라는 느낌보다는 학살의 재미를 느끼게하는 게임이었다.


 완벽히 잠입액션이라기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Code Name 008"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서울한복판에 있는 가공할만한 위력인 EMP폭탄을 해체하기위해


많은 경비원과 트랩을 피해 잠입활동을 한다는 내용이다.


다수인적과 레이저를 요리조리 피해가며, 한순간의 실수가 생명의 위협으로 이어질만큼.


나름 간지[;]처럼 나온 주인공의 체력은 바닥을 친다.


 



<끝임없는 실전연습장의 훈련을 마치지 않으면, 실전에서 사면초가상태에 빠지게 되니 주의!>


 


기본적으로 원거리 액션 알피지의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시프트키로 전투중 모드를 변할수있다.


 


원거리공격인 '총격'과 근거리공격인 '타격'


[원래 목꺽기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이었던걸로 기억;]


설치후 폭파시 범위공격이 가능했던 '폭탄'


적의 주머니를 터는 '갈취' 그리고 가장 유용한[?] 위험한 상황에서의 '탈출'


이렇게 5개의 모드가 존재하며 전투중 실시간으로 시프트키를 눌러 골라가며 사용이 가능하다.


 


그외, 바닥을 잘 보고다녀야 겨우 보이는 레이저 트랩이라던가,


움직이는 발판트랩으로 인해 난이도가 급상승.


자칫 스샷을 찍으려다 벌집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맵상의 물건들을 함부로 밟았다간 그것들이 깨지면서 발각될수도 있으니 주의!


 


아무튼 조심에 조심, 혹여 적들에게 발각이 되더라도 차분히 총격으로 맞서거나,


탈출[제일 좋은 기능이었음]해서 다시 도전하면 된다.


 



<현대나 미래풍의 맵칩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생각보다 잘 구했다.>


 


스테이지는 3개밖에 없지만, 스테이지 난이도가 난이도이니 만큼 (총 3방 맞는거 금방임)


 스테이지 안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많다.


그래도, 스테이지 별 맵칩의 스타일이나, 트랩·경비원 배치가 다르기 때문에


큰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음악선정도 대체적으로 괜찮은편,


단 발각시 왱왱거리는 효과음이 도주후에도 일정기간 계속된다는건 귀를 피로하게 만들었다.


맵배치가 다소 약해보일수도 있으나, 전작인 "The Castle"에 비하면 상당히 발전한 것을 볼수있으며,


몇몇 배치와 몇몇 맵칩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거기서라! 김박사! 이 차도둑놈!!>


 


네모상자님의 '공검전사'중 한 미니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참 운전이란게 이렇게 힘들구나를 느꼈었는데,


"Code Name 008"의 하나밖에 없는 미니게임 역시 차운전이라니 경악을 금치못하였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고생에 비하면 미니게임은 상당히 쉽지않았나싶다.


게임중간중간 들어가서 트랩에 혈안이 된 눈도 풀어주고 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 도로 추격전 역시 꾀나 재미있다.[난이도가 쉽다는 이유하나만으로?]


 



<말없이 매정한 통일된 모습의 NPC, 자기할말만 하고 다른 대화 안하는 국장>


 


하지만, 기대가 컷던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게임이었다.


일단, 적의 캐릭터 인공지능이 낮아서 눈앞에 주인공이 왔다갔다 다녀도 못알아채다 주먹에 당하기 일쑤였고.


몇몇 아이템과 모드는 생각보다 쓸일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스토리쪽으로 보자면, 왠지 장황하게 시작했으나 내용은 많이 간단해서 아쉬움을 남겼다.


캐릭터간 성격이 전혀 비춰지지않았다.


전형적인 악당과학자 타입인 '김박사'의 비중이 너무도 없고,


주인공인 '008'과 그들단체인 'knss'가 더 악당같아 보인것은 저만의 착각[?]


자칫 게임을 클리어하고, 힘든 미로게임은 한것같은 기분만 남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과연 장점만이 존재하는 게임이 어디있을까?


분명 "Code Name 008"도 장단점 모두 공존하는 게임이다.


다소 껄끄러운면없이 재미있게 플레이하였고,


무엇보다도 제작자인 윈드군의 제작실력이 일취월장하였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앞으로 창도에도 재미나고 다양한 이런 단편게임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p.s : 제가 어제 테스터로 플레이해서 다소 리뷰가 빠르고,


테스터들을 돌린후 몇부분이 개정되었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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