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다시 공략글을 쓰고 있는 깡쨩입니다.

사실 17시간 전에도 2번째 보스 공략을 썼었지만...

 

그렇다면 이번엔 3번 보스를 써야겠죠?

여느 때나 그렇듯, 스포일러를 주의하세요! 3번 전투에선 그다지 스토리가 안 나오지만...언젠가는 보스의 이름부터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3/13) '드래곤'

 

지옥의 파수꾼들이 나타났다.

 

 

드래곤 HP 16000

사용 스킬

공격- 한 명에게 약 2000 대미지, 3턴 동안 출혈(매 턴 체력 -15%) 부가

용언- 한 명에게 3턴 동안 스킬 봉인

역린- 전체에게 약 1500 대미지

두려움을 부르는 포효 - 전체 3턴 동안 공포(매 턴 사기 -5%) 부가

필살기 : 불의 숨결- 전체 약 1800 대미지, 3턴 동안 맹화(매 턴 체력 -99%) 부가

고스트 A, B HP 14000

사용 스킬

소생 준비- 죽은 적 하나를 HP 2000 상태로 소생 (아무도 죽어있지 않다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남)

물리량 증폭- 1턴 동안 적 전체의 공격력 20% 증가

악마의 농락- 한 명에게 약 1000 대미지, 모든 버프(불멸 포함!) 해제

케르베로스 A, B HP 10000

사용 스킬

공격- 3명에게 약 1300 대미지

누군가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다음 턴에 데스 슬래쉬 사용

데스 슬래쉬- '누군가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라는 메세지가 나오면 다음 턴에 한 명에게 약 2400 대미지

교란의 눈빛- 한 명에게 2턴 동안 혼란(조작 불능 및 대상 구분 없이 평타만 침) 부가

 

RPG 쯔꾸르 MV에 들어있는 BGM, Theme3가 전투와 함께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적이 많습니다. 그만큼 적의 턴이 너무 길어서 짜증나요.

 

참고로 제가 쓴 적의 정보에 있는 'n턴 동안'의 의미는, 그 버프 or 디버프가 실질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턴 수를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교란의 눈빛'은 게임 내 설명으론 3턴 동안 혼란이라고 하지만, 쯔꾸르 턴제 시스템 상 실질적으로 혼란에 걸린 아군은 2턴 동안 혼란의 패널티를 당합니다. 그 점을 아시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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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투의 참여 캐릭터는 피시스, 에슈타이트, 이데아, 아모르.

2번 전투와 똑같으므로 캐릭터 설명은 넘어가겠습니다.

 

이번 전투에선 아주 많은 적들이 여러분을 반겨주기에 굉장히 당황스러울 겁니다.

또한 3번 전투에서의 적들은 많은 디버프를 이용하여 아군들을 괴롭히기에, 운이 없다면 멘탈이 나갈수도...

 

하지만 걱정마세요! 아직 초반의 적이므로, 굉장히 쉬운 편에 속하는 보스전입니다. 적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의 체력과 공격력은 낮은 편이니 재빨리 지워버리면 되죠. 적이 다수인 보스전들의 경우, 되도록 적들을 동시에 죽이는 편이 좋습니다.

 

 

우선 적들의 메인 딜러(?)인 케르베로스들을 볼까요?

 

꼴에 머리가 3개랍시고 '공격'이 랜덤 3명 대상입니다. 운없게도 한 명이 전부 맞으면 꽤 아프니 주의.

 

또한 이 녀석들은 아이스 터틀 마냥 '누군가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라는 예고가 뜬 뒤, 다음 턴에 '데스 슬래쉬'를 사용합니다. 근데 단일 대상 공격인데다 대미지도 그렇게 무시무시하진 않아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교란의 눈빛'은 혼란을 걸지만...그다지 많이 쓰지 않아요. 걸리면 아이템이나 에슈타이트의 플라즈마 가드로 해결합시다. 아직 혼란이 무서울 때는 오지 않았어요. 진정 무서운 혼란은 4번 전투에서 보도록 하죠...

 

다음은 적들의 서포터(?)인 고스트들을 보죠.

 

이 녀석들은 처리 대상 1순위입니다. 바로 '소생 준비'라는 스킬 때문인데요. 누가 죽더라도 이 녀석이 소생 준비를 쓰면 체력 2000 상태로 부활합니다. 고스트들의 체력은 많은 편이니 미리미리 깎아두는 게 좋죠.

 

그리고 또한 이 녀석들의 무서운 점은 '악마의 농락' 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대미지는 낮지만 아군에게 걸린 모든 버프를 지워버려요. 심지어 플라즈마 가드나 '불멸'도! 만약 불멸 걸린 캐릭터가 체력이 1000이하일 때, 악마의 농락 맞으면 곧바로 죽습니다...이제부터 불멸을 너무 맹신해서는 안돼요.

 

'물리량 증폭'은 적 전체의 공격력이 1턴 동안 20% 상승하는 스킬인데...그다지 세졌다는 체감을 얻기는 힘듭니다. 공격력이 상승했다고 적들이 공격만 하는 것도 아니고...대신 물리량 증폭이 되었을 때의 데스 슬래쉬나 불의 숨결은 조금 아플 겁니다.

 

마지막으로는 메인 보스인 드래곤.

여러모로 귀찮은 스킬을 많이 가졌습니다. 디버프를 많이 가져서 조금씩 조금씩 아군들을 방해하죠.

 

'공격'은 2000 정도의 대미지와 함께 출혈을 가졌습니다. 피시스의 할퀴기다냥!에 붙은 출혈과는 출혈량이 비교도 안 되게 많아요. 그래도 조금이지만...순순히 플라즈마 가드를 내놓지 않으면 출혈사태가 생길 겁니다.

 

'역린' 스킬은 단순한 전체 공격 스킬입니다. 왠 레이저가 땅을 휩쓸며 약 1500 대미지를 주죠.

 

다음은 '용언'. 어디에도 없던 스킬 봉인 디버프입니다. 아예 행동을 막는 빙결이나 마비보다는 낫지만...스킬이 아주 중요한 에슈타이트에게 걸리면 뼈아플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을 부르는 포효' 스킬은 매 턴 체력을 깎는 대신, 사기를 깎는 디버프를 거는 스킬입니다. 피시스의 '힘내라냥!'과 함께 걸려있으면 사기가 줄어들지는 않으니 힘내라냥!을 항상 걸어두세요.

 

그리고...필살기인 '불의 숨결'. 대미지는 그렇게 세진 않지만, 이 게임의 끔찍한 상태이상 중 하나인 '맹화'를 거는 스킬입니다. 맹화는 설명 상으로는 매 턴 체력 -99%라고 하지만...풀피인 상태에서도 다음 턴에 체력이 1이 되는 무서운 상태입니다. 걸리자마자 해제해야 되는 스킬이죠. 당연히 대처법은 에슈타이트의 프로메테우스 베타.

 

그럼 행동 강령을 여느 때처럼 간추려볼까요?

 

1턴-언제나처럼 버프를 걸고 시작해야죠. 피시스는 빛보다 빠르다냥!을 쓰고, 에슈타이트는 그런 피시스에게 플라즈마 가드, 이데아는 아모르에게 불멸의 좌, 아모르는 천사의 축복.

 

이후-피시스는 고스트들에게 딜을 넣고, 필살기를 쓸 수 있다면 써주세요. 에슈타이트는 혼란이나 봉인이 걸린 아군에게 플라즈마 가드를 써주고(물론 사기를 잘 관리하면서), 이데아도 고스트들에게 딜을 넣어주고 아모르에게 불멸이 풀릴 때마다 걸어줍시다. 아모르는 언제나처럼 상황에 맞춰 힐이나 축복.

 

필살기 사용 턴-맹화를 해제하기 위해 에슈타이트의 프로메테우스 베타를 써줍시다.

 

이 정도입니다. 너무 적네요.

물론 제가 모든 변수와 상황에 따른 대처를 알려드릴 수는 없기에 여러분의 판단이 저의 공략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대충 이럴 때는 꼭 이렇게 해야 한다~라는 것만 가르쳐드릴 뿐, 전적으로 상황 판단과 그에 따른 전략 수정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그래도 뭔가 질문하실 것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 주세요. 친절히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3번 전투까지는 튜토리얼에 불과하기에, 진정한 하드코어 보스전은 4번부터입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맛보기였다구요!

그럼...4번 전투는 언젠가 또 공략하게 되겠죠.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