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유즈라고 합니다 :)

 

창조도시에 이렇게 글을 써보기는 처음인것 같네요.

 

부끄럽지만 요즘 만들고있는 게임의 체험판이 완성되어, 모두가 플레이할 수 있게끔 게임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제가 만든 이 게임은 다름아닌 탄환논파(단간론파)의 2차 창작이라 할 수 있는 동인게임입니다.

 

탄환논파는 일본 원작의 게임으로, PSP 기종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추리, 스릴러에 가까운 게임인데요,

 

원작을 너무나도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제가 한번 직접 제손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라고 생각해서 만들게 된게 바로 이 탄환논파 Another 입니다.

 

지루한 서론은 잠시 접고 스크린샷과 함께 게임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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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논파(단간론파) Another]

 

▶ 스토리

 

『사립 희망봉 학원』. 

특정 분야에서 비범한 재능을 가진, "초고교급" 학생들만을 입학생으로 받아들여, 그 분야의 재능을 길러내고 나아가 세계를 이끌 인재로써 길러내는 것이 목표인, 정부 공인의 학교이다. 이곳을 졸업하기만 해도 성공이 보장된다는 엄청난 학교…

 

이 학교에선 매년, 다양한 재능을 가진 소수의 "초고교급"의 신입생들을 뽑는다.

 

그런 희망봉 학원에, 아무 재능도 없는 평범한 학생인 "마에다 유우키"가 입학하게 된다.

마에다는, 전국의 수많은 고등학생들 중 단 한명, 추첨을 통해 뽑힌 "초고교급 행운"으로써 입학하게 된 것이다.

 

평범한 자신이 굉장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도 잠시, 입학식날 현관에 모인 자신을 비롯한 15명의 "초고교급" 신입생들은 갑작스럽게 정신을 잃게된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이미 그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그런 와중 요상하게 생긴 곰인형, "모노쿠마"가 나타나, 이곳은 희망봉 학원이며, 너희들은 여기서 평생 살아야 한다는 충격적인 선언을 한다.

만약 여기서 나가고 싶다면, 학생들 중 누군가를 죽여야만 한다는데…?

 

서로간의 불신, 살인 끝의 학급재판. 고조되는 긴장감 속에, 희망봉 학원의 진실과 흑막의 정체는 과연…?

 

 

 

 

▶ 등장인물

 

본작의 신입생인 15명의 "초고교급" 고등학생들.

 

 

                                             

 

 

▶ 게임의 진행

 

 

기본적으로 게임은 스토리를 따라 흘러가며, 스토리상의 분기점은 딱히 없습니다.

 

진행은 크게 "일상 파트"와 "학급재판 파트"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챕터당 초반엔 아무 일 없는 일상 속에 탈출을 위한 조사, 혹은 친구들과의 자유행동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 자유행동 

 

자유행동은, 남는 시간을 친구들과 보내며 친밀감을 형성하는 행동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진행을 위한 강제 이벤트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을 자유행동으로 보내게 됩니다.

 

하루는 오전과 오후로 구분되어 있고, 간단하게 말하면 하루에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은 2번이라는 소리가 됩니다.

 

자유행동을 통해 친구들과 호감도를 쌓아 관계를 진척시킬 수 있으며, 호감도가 MAX상태에 다다르면 선물을 받게 되고,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울 수 있는 스킬은 친구에 따라 다릅니다.

 

 

- 모노모노 머신 

 

학교 맵의 골동품 매점에선, 모노모노 머신을 통해 "선물"을 뽑을 수 있습니다.

학교 곳곳에 있는 모노쿠마 메달을 모아, 메달 1개로 1번의 선물을 뽑을 기회가 주어집니다.

 

선물은 수십 개 중 랜덤하게 한 가지가 나오며, 자유행동에서 친구에게 선물을 줌으로써 호감도를 더욱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단, 친구들마다 기호가 달라서 좋아하는 선물이 있는가 하면 싫어하는 선물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선물을 주면 평소의 배 이상으로 호감도가 많이 올라가지만, 싫어하는 선물을 줄 경우 오히려 호감도가 깎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상 파트에선, 이렇게 친구들과 호감도를 쌓거나 이벤트를 보며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챕터마다 누군가가 학교에서 나가기 위해 [살인]을 하게 됩니다.

누군가가 죽게 되고, 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학급재판이 시작됩니다.

 

 

 

 - 학급재판

 

학급재판은 살인을 한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생존자 전원이 참가하여 의논하는 파트입니다.

 

플레이어인 마에다는 자신의 조사와 다른 학생들의 지식을 모아 범인을 알아내야 합니다.

 

학급재판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구성으로 진행됩니다.

 

 

 

 

- 논스톱 회의

 

가장 기본적인 의논방식입니다. 학생들의 토론 중, 모순되는 말에 "말 탄환"을 쏴 그 사람의 모순을 "논파"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플레이어는 살인이 일어난 뒤,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며 범인의 단서가 되는 "말 탄환"을 얻게 됩니다.

증거라고도 할 수 있는 말 탄환을 적절하게 선택해, 모순되는 발언에 쏴서 "논파"하는 것이 바로 논스톱 회의입니다.

 

 

 

 - 섬광 아나그램

 

뇌리에 스치는 결정적인 단서를 잡아내는 게임입니다. 하단에 제시어가 몇몇 글자만 공개된 채로 나타나고, 화면에 돌아다니는 글자를 맞춰 완성된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반론 쇼다운

 

플레이어는 추리를 올바르게 이끌어나가지만, 그것에 대한 반론이 있는 다른 학생들이 플레이어에게 반대 의견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 경우 대상 학생과 1:1로 의견대립을 하게 되는데, 상대의 반론에 있는 모순을 잡아내 칼로 베는 게임입니다.

 

논스톱 회의와 비슷하지만, 물밀듯 쏟아지는 반론을 베어가며 논파해야하기 때문에 훨씬 다이나믹한 의논이 됩니다.

 

 

 

 - 클라이막스 추리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고, 사건의 모든 전개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되짚는 최종 정리단계입니다.

 

사건의 흐름을 간단하게 담은 만화가 표시되며, 중간중간 물음표 표시로 비어있는 컷에 올바른 그림을 놓아 만화를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화면 하단에 하나하나의 컷이 무작위로 뒤섞여 있는데, 이 중 만화의 물음표 컷에 진행상황상 올바른 컷을 가져다놓는 간단한 퍼즐입니다.

 

 

 

 - 터미네이트 토크 슈팅

(스포일러 문제상 스크린샷을 보여드릴 수 없습니다.)

 

범인과 1:1로 하게 되는 언쟁입니다. 모든 수수께끼가 풀려 배째란 식으로 증거만을 요구하는 범인의 말에 총을 쏴서 비난을 무너뜨리고,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해 범인의 최종 방어선을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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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판은 프롤로그와 챕터 1까지 완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험판에선 자유행동을 한 친구와 연속적으로 할 수 없게 되어있는데 그 점 양해 바랍니다. :(

 

이렇게 제작한 게임을 공개적으로 웹에 올리는 것은 매우 오랜만이라 아직 많이 미흡하고 버그나 기타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쪼록 재밌게 플레이해 주셨으면 합니다. :D

 

사실 게임 설명에서는 게임의 분위기가 잘 전달되지 않네요.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분명 큰 매력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어디까지나 원작이 있는 게임의 2차 창작품이라 많이 부족할 수 있지만, 원작을 모르시는 분들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상당히 길어졌네요. 그럼 잘 부탁드리고, 언젠가 완성해서 정식판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다운로드 링크 : http://linuj.tistory.com/ (제 티스토리에 N드라이브 링크를 올려놨습니다. BGM 문제로 400MB가 넘어가서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ㅠ_ㅠ)

 

 

아, 만약 버그나 문제점이 있을 경우 pungsun940@naver.com 으로 메일 혹은 쪽지 보내주시면 더할 나위없이 감사드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