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답장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전투 자체가 큰 문제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랜덤으로 발동되는 주인공 특수 스킬로 전투의 피로감을 줄이려는 시도도 좋게 느껴졌고

전투를 통해 JP포인트를 얻을때마다 1200포인트의 장비를 구입하는것을 생각하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첫번째로 광역기를 얻었을때 주인공이 최대한 템을 끼면 광역기를 사용하면 몬스터 피통이 70%이상 날아가거나, 죽거나 했거든요

전투때마다 얻는 그 스킬아이템들을 얻는것도 기대됐고요

하지만 6~7층쯤부터인가 광역기가 너무 약해진데다 몬스터 피통이 많아져서 몬스터 하나하나 만날때마다 전투시간이 길어지고

단서를 찾아 여기저기 헤메야되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던전형 RPG에서 단순히 전투를 피할수있게해서 해결하는것은 좋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투를 통해 JP포인트 및 스킬아이템 등을 벌어서 성장하는 폭을 크게 만들어 성장하는 재미와 그 성장을 전투로 느끼게 하는 재미를 주는쪽으로 해결하는게 더 좋은 길이 라고 생각합니다

JP포인트와 스킬아이템을 통해 광역기의 데미지를 제대로 성장시킬수있도록 해놓는다면 전투의 답답함도 해결되고 전투를 기피해야하는것으로 느끼지 않게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카운터 전투시스템으로 화면이 자주 바뀌는만큼 너무 던전의 동선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속 전투를 하다보면 여기가 어디인지 알기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 8층이었나 그 '스패너' 얻는것을 좀 더 찾기 쉽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같은 보물더미에서 오른쪽 아래는 일반 대사창이 뜨다가 왼쪽 구석에서 말을거니 스패너가 나오는건 ㅠㅠ


마지막으로 전투를 회피하고 클리어가 가능한쪽으로 밸런스를 맞추기고 계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반대로 약간 더 하드한 성장형 RPG쪽으로 생각해보시는것도 좋겠다고 플레이하는 동안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카운터 형식의 턴제 전투임에도 광역딜이 약해지고 성장이 막히기 전까지는 전투를 찾아다니면서 할정도로 재밌게했습니다

보스몹 스킬, 스킬아이템, 제작, C회복등 여러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히면서 잘 짜여진 전투시스템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전투시스템과 전투를 통한 성장요소를 적극적으로 어필할수있다면, 성장형던전RPG로써의 재미를 좀 더 부각시킬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