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어낸 많은 것들과,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2014년 말, 단순히 대학 동창 친구와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에 두 명이서 각자 틈틈이 모아 온 비자금들을 몽땅 소진해 가며 게임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었고, 익숙하지 않았던 터라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비를 넘기며 하루하루를 버텨왔죠..ㅠ
어느정도 게임의 기틀이 잡혀갈 무렵, 창조도시 대회 개최 소식을 뒤늦게 접하였고, 부랴부랴 신청하여 남은 기간동안 기약없는 개발을 계속 하였습니다.
하지만 노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본래의 욕심을 전부 채우지 못한 미완성에 가까운 결과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고,
최종 결과 발표가 있기까지 지난 1년동안의 개발과 투자한 시간에 의심을 품으며 허무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2015년의 마지막날, 사신지님의 결과발표를 실시간으로 경청하며
그 동안 잊어왔던, 처음 친구와 게임 개발을 시작했을 때 갖던 희망이 다시금 마음 속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2016년-
창도에서 함께 했던 기쁜 소식을 마음에 간직한 채 새로운 기분으로 게임의 개발을 계속 하려 합니다.
불안하고 걱정 많던 우리를 바로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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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부족한 것을 느끼지만..
도움의 손길과 관심이 무색하지 않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오대수가 갑자기 스타워즈로 ㄷㄷ;;
기대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