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 일

by Vermond posted Sep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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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까진 안 나온듯...

 

주말 출근으로 아침에 지하철 타고 오는데 (분당선인듯)

가다보니 중간에 어떤 사람이 막 고함을 지르면서 타는겁니다

평범한 장애인이겠거니 하고 신경끄고 있는데

지하철이 다음 역으로 출발을 안하고 계속 있고 사람들이 옆 차량을 계속 보길래

??? 하고 보니 연기가 폴폴

 

음... 위험불감증일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누가 방구탄 같은걸로 테러한줄 알았음

사람들이 코막고 나오길래

 

근데 방송으로 "이 열차는 승객을 더 이상 태울 수 없으니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한 뒤에야

엥???? 하면서 내렸습니다

 

귀찮아서 자세한 확인은 안해봤고 들린 소문에 의하면

아까 그 고함치면서 탄 사람이 (역내 소화기로 추정되는) 소화기를 막 뿌리면서 테러를 했다는 겁니다

뭐 진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열차 타고 가니까 옆에서 할머니가 "옛날이 좋았지"라면서 떠드는 소리가 들렸음

그리고 난 출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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