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_ㅇ;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건 제가 가장 선두주자였겠습니다만..
물론 1년도 훨씬 넘은 거라서
지금의 감정과 그때의 감정이 많이 다르고
제가 기억하는 것도 다르고 다 다릅니다만...
한 마디 꼭 적고 싶은 게 있는 것이.....
당시 운영진들이 A님 가지고 뭐라고 한 건 맞는데요..
전 반쯤 강 건너 불 구경이었습니다. ;ㅅ;
실제로 최종 투표 처리 및 강퇴하기 직전까지 거의 아무 것도 안 하고
천무님한테 왜 그러냐고 몇 번 묻기만 했을 따름입니다. ㅡ.ㅡ;;
제가 왜 갑자기 칼을 빼들었는가 하면...
당시 운영진이 저 문제 덕분에 좀 붕괴되기 직전이었습니당..
;ㅅ;
그래서 양자택일로 부매니저였던 제가
솔선수범해서 칼 들고 나선 겁니다.
천무님 의견을 반해서 A모님을 빼버리는 것이
운영진 연합을 위해 최선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ㅅ;
뭐 아시다시피 결과는 그렇게 되었습니다.
....
그럼 왜 제가 탈퇴를 했는가 하는 점인데..........
두 가지 이유가
부매니저로써 권력을 반쯤 남용한 사실과 더불어서
천무님에 대한 강한 실망감과 허탈감이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실 전 잘 알고 있었던 사실이 한 가지 더 있었는데
제가 나가면..
운영자 강퇴러시가 이어질거란............
근데 안 나가고 버틸 수 없던 것이
한쪽 운영진은 만장일치해서 내보내고 공고를 때리는데
다시 복귀시키고 공고를 때려버리면
우두머리 집단이 둘로 나뉘어져서 우왕좌왕 하는 구나~
라고 생각할 거 아닙니까..... 책임의식을 가지고 한쪽이 물러나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분에......
문학동이 붕괴되어서
되살릴 수가 없어!!!
OTL
지금 생각해도 이게 제일 아쉽습니다.
허.......................
시우님과 윤주님 등등 다들 개개인의 생활이 너무 바쁘시고
저도 피로에 쩌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ㅅ;
그러니 결론이 뭐냐면
사건의 발단은 A님이고
그걸 키운 사람이 천무님이고....
그걸 터트린 사람은 저라는 거죠.
.................
뭐 지금 생각해도 그 때 가장 나은 해결법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를 거 같은데요.....
ㅡ_ㅡ;
이상 지나간 일에 관한 짤막한 반성문(?) 이었습니다.
뭐 지금에서 말하는 거지만 내 잘못 전혀 없다고 말하고 싶진 않아여.
언제나 강행처리는 양날의 칼이거든용~
손잡이 없는 칼 한 번 휘둘렀다고 핵폭탄 터진 거져 뭐...
ㅡ,.ㅡ;
추신 : 1인 1글이라는데 오늘은 1인 2글 썼음.... 말 그대로 조회수 끌어 올리기엔 안성맞춤 아님?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