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그냥 초단순하게 "걸어서 출퇴근하고 싶으니까 회사 주변에서 살아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점심때 이야기해보고 검색 좀 해보니 앗... 싶더군요
진짜 구라 안까고
월세를 낮춰서 그만큼 저축을 늘린다
에 대해서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습니다 -_-;;
ㅋㅋㅋ
전세 물량이 많이 줄었다고는 해도 혼자 살만한 방은 전세가 좀 있긴 하더군요
다만 현재 상황상 대출 아니면 답이 없는데
대출 가능여부나 한도를 몰라서...
게다가 대출 간단하게 생각하는 애들은
"원금이 보증금으로 들어가니까 이자만 내면 되니 이득이다"라고 하겠지만
그 보증금을 제때 못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원금까지 합쳐서 착실하게 갚아나가는 편이 안전한데
그게 얼마까지 가능한지 따져볼려면 역시 가계부 써야 됩니다
쓰고 있긴 하지만 아직 견적은 안 나옴...
게다가 전세도 진짜 럭키한 경우가 아니면
대출 감안해도 도저히 감당 안 되는 방이 대부분이라...
월세를 더 낮추는 방법도 좋은데
월세를 낮추려면 보증금을 올리든지 안 좋은 방을 가야 되는데
이것도 좀 생각해 봐야 겠고...
지역도 좀 생각을 해봐야 됩니다
돈이 싼데는 구석 지방일 확률이 높아서...
이사했는데 지금 여기보다 교통이 더 구리면 완전 개망하는 것이기 때문에....ㅡ.ㅡ;;;
하나 다행스러운건
관리인이 방 안 나가도 9월 중순 (계약날짜) 에 보증금 준다고 말을 했으니까
그때 가서 말 돌리지는 않을 거라고 믿겠음....
근데 원래 받아야 될 월급이나 퇴직금 안 밀렸으면
내 선택 폭이 좀 더 넓었을텐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