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및 창도에 대한 제안

by Plus posted Feb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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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에 치여 잊고있던 창도를 오랜만에 방문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을 통해 침체를 겪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 이제 창조도시의 주요 콘텐츠 변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주요 콘텐츠인 알만툴에 대한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과거 비전문가의 게임 제작 도구가 알만툴을 비롯한 창도의 주요 콘텐츠들이었다면, 현재에는 알만툴이 아니어도 충분히 비전문가가 도전해볼만한 도구들이 많이 세상에 나와있지요.

때문에 창도는 물론 비슷한 성격의 커뮤니티들 역시 하강기로 향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창도 역시 또 한번의 변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창도가 선택해볼만한 변혁의 케이스로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랩'을 제안해봅니다.

간단히 말하면 모든 유저가 본인의 흥미와 능력에 따라 하나의 프로젝트 혹은 팀을 개설하고, 해당 주제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참여하여 활동을 하는 개념입니다.


과거 여러 동(게임동, 문학동, 그림동 등)으로 대분할되었던 것을 벗어나 그냥 백지 상태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팀을 개설하면 어떨까요?

여전히 알만툴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알만툴을 이용한 게임만들기]라는 주제의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문학동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나만의 e-book 출판하기]와 같은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여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한 번 도입을 검토해볼만한 도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위 주제를 바탕으로 하는 회사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정대학이나 오픈컬리지 등의 업체들은 위 개념을 사업적으로 도입하여 활동을 수행 중입니다.


사용자 참여형 콘텐츠 랩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게 되면 위 사업체들과 비슷하게, 혹은 다른 독특한 방법으로 수익성에 대한 고려 역시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저 두 업체에 비해 창도가 유리한 것은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능력을 지니신 분들이 많다는 점이겠지요. ㅎㅎ


이래저래 인사말을 빙자하여 말이 길어졌네요.

창도가 다시 활발한 커뮤니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