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창작 커뮤니티, 중에서도 개 메이저도 아닌 창도같은 곳에서는
대회 같은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창도든 어디 다른 데든 아마추어 대회는 있을 겁니다. 명확히 언제 예정하진 않더라도요.
거의 확실한 거 하나는 똥똥배대회가 있죠. 캬 똥똥배님 대단함.
그러니까 창작자 여러분은 "대회도 없는데.." 할 게 아니라 일단 만들어두다가 대회 열리면 그 때 뿅 올리면 됩니다.
가만히 있다가 대회 한다고 공지 올라오고부터 시작하면 지 역량 안 되서 완성 못 하고 "에이 역시 내가 이렇지 뭐"하고 오히려 의욕 상실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알만포에 RMFF라고 대회가 있었죠. 무려 9개월의 시간이 주어졌어요(은 사실 지지부진해서 기간 연장).
정말 본격적으로 제대로 하겠다고, 개인게시판 만들어달라고 해서 개인게시판 갖게된 참여자가 100명 정도 됐는데..
출품된 건 10개도 안 됐어요. 유저평가도 안 올라옴. 개 썰렁. 유저평가 반영 비율을 높게 뒀었는데 유저평가글이 안 올라오니까 운영진이 제발 유저평가글 좀 써달라고 사정사정. 찍!
대회는 이렇게 김빠지는 대회가 될 것 같으면 안 하는 게 낫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대회로 별로 활성화시킬 수 없어요. 좀 활성화 돼야 대회도 열만한 거지.
다행히 시장님도 대회는 존나 나중에나 생각있다고 말씀하신 듯?
그러니까 대회는 마음 속에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대회를 향해 어서 창작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