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높이 부는 바람들은
먼나라의 소식들을 전하고 사라져가네
문득 고갤 들어 본 하늘엔
저 달이 내게 손짓을 하네
미안하지만 남자란 말야
이러려고 태어난게 아냐
바보 같은 꿈에 목숨을 걸기 위해 태어났지
너에겐정말 미안하지만
나도 이젠 어쩔 수 없어
내가 나로 남기위해 택한 길이니까
저 달이 나를 불러 드넓은 우주로
남자는 우주에 가기 위해 태어났다.
저기 저멀리 빛나고있는
우리들의 꿈을 난 아직도
쫒아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어
힘들고 지쳐 눈물이 날 땐
언제라도 저 하늘을 봐
나는 항상 저 별만을 보고 있으니까
우리의 아픔들을 나의 증거로
남자는 우주에 가기위해 태어난다
저달위에서 손을 마주잡고 우리 함께 춤추자
세상에서 제일 바보 같은 사랑을 위해!
저높이 부는 바람들은
먼나라의 소식들을 전하고 사라져가네
너는 아득한 달의 꽃을 피우고
난 하늘을 향해 날기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