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등학생 시절에 창조도시에 가입했었는데 아이디가 도무지 기억나지않아서 새로 가입하게된 뉴비입니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에 달의 이야기나 판로(야시시한 장면이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ㅅ//ㅋ) 등 으로 RPG2000,2003 게임들에 푹 빠지는 바람에 거의 2년 가까이를 하나포스 자료실이나 창조도시,RPG만들기 카페에 몸을 담은것같네요..
서론이 길었네요.. 사실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안되겠지만) 혹시나 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적어봅니다.
1.아마 2004년쯤에 하나포스 자료실에서 다운받은것같은데.. 무슨 육성시뮬레이션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여자 주인공의 일러스트가 배경에나오면서 대화창에 운동,매력,어쩌구..해서 5종류의 스텟이있는데 스텟을 올리려면 퀘스트를 깨야해요. 이 퀘스트를 완료할때마다 스텟이 1 올랐던걸로 기억해요.. 어렸을때는 이런류의 게임이 처음이고 1씩 올라가는 스텟때문에 짜증나서 지워버렸던것같네요. 모든 스텟을 완전히 다 올리는건 불가능했던것같고 끝까지 키우다가 힘들면 엔딩을 바로 보는게 가능했던걸로 기억해요. 어떤 특정날짜에 특정 스텟을 높게해서 엔딩을 볼 경우 재밌는 이벤트를 봤던것같아요. 아마 가장 좋은 엔딩이 왕자님이랑 결혼하는거였나...
스텟의 미묘한 차이로도 조금 다르거나 완전히 다른 엔딩을 볼 수 있어서 인상적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이런류 게임으로 대표적인게 프린세스 메이커인것같네요(안해봤지만 게임시스템은 비슷한듯)
2.이건 구체적으로 기억나는게 있어요
주인공 이름이 '서문취설'이라고 하는데 애가 어떤 파의 우두머리였던걸로 기억해요.
나중에 가면 이 주인공이 다른 파의 두목과 사랑에 빠지는데(여자임..딱히 안적어도 되지만 오른쪽의 빌리형님의 미소가 마치 날 비웃는것같아서..) 어떤 사건으로 인해 여자가 죽어요. 그 충격으로 주인공도 높은곳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엔딩이 기억남네요(반대로 주인공이 먼저죽고 여자가 낙사해서 죽는 엔딩도있음)
그 외에 기억나는건 주인공 가문의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구역이 있는데 거기서 헤이아치(철권의)를 닮은 귀신이랑 한판 싸워서 이기면 무려 상점에서 5000000에 팔 수 있는 기술 서적아이템이랑 스킬 2개를 얻는 이벤트가 기억에 남에요
아 맞다. 제 기억으로는 1의 주인공 케릭터랑 2의 서문취설의 여인케릭터의 외형(그래픽)이 동일했던걸로 기억해요.
다시 해보고싶어요 으어어어어어어어으어어어엉..
이상 수능끝나서 다시한번 RPG의 세계에 빠지고픈 한 마리의 잉여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