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 [일종의 독후감] 글을 구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by 윤주[尹主] posted Dec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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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주제는 [사물] 다른 각도로 들여다보기, 였습니다. 처음엔 가방도 뒤집어 생각해보고, 옷도 뒤집어보다가 나중엔 산타도 뒤집어 생각해 봤었죠...그건 사물이 아니라 제외하긴 했지만요. 아무튼 이번 주제도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새 6주차 주제입니다. 이번 주제는 [일종의 독후감]입니다. '독후감'이면 독후감이지 '일종의' 독후감은 또 뭐냐, 싶으실 텐데, '읽었던 책, 혹은 읽지 않은 책에 대한 자유로운 형식의 독서 감상문'입니다. 즉, 읽었던 책뿐 아니라 읽지 않은 책에 대한 독후감을 쓰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읽지 않은 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우선 해당 책에 대한 리뷰나 신문 기사 따위로 내용을 간접적으로 파악해 적는 방법이 있겠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방식도 있을 것이고, 사전 정보를 통해서 나름대로 평가하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가장 쉽게 생각하면, 장보기나 영화관 표를 고를 때를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굳이 그 물건을 써본 적이 없어도, 막 개봉된 영화가 전에 본 적 없다 해도 우리가 선택을 못하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찍어 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느냐, 란 말도 있고 말이죠.


 어쨌건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종의 독후감]이라는 말머리를 붙이고 제목을 적어 해당 주제에 관한 글을 올려 주시면 됩니다. 글은 시, 수필, 소설 뭐든 가능합니다. 혹은 그림이나 음악이라도 괜찮습니다.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그저 '뭔가 해볼만한 소재'를 던져 드리는' 것뿐이고, 그걸 이용해 작품을 만들건, 만들지 않건 그건 여러분 선택이니까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리자면, 이건 창조를 위한 '자극'입니다. '강요'는 아니에요.



 연말이라선지, 시험기간이라선지 갑자기 한가해진 듯하지만, 그 와중에도 좋은 작품 올려주실 분 있으실 걸로 기대합니다.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 그 다음 주라도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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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쨌든 한 인간이 성장해 가는 것은 운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