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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팀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tamhumga.n4gate.com

 

그런데 저는 회원가입해도 제가 등급을 올려주지 않으면 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해두었습니다.

 

상당히 오래 전 일인데, 도더리라는 닉네임을 쓰는 한 사기꾼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밝혀진 실명은 이용주, 1987년 1월 3일생의 건국대 학생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도더리도 그 때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제가 도더리의 사기를 파고들려 하자 당시 그를 마치 교주마냥 따르던 그의 홈페이지의 친목질 무리들이 저를 다굴해댔습니다. 도더리가 그의 홈페이지에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제 명예를 훼손했더군요.

 

제 팀 홈페이지에는 그런 친목질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도더리가 제 홈페이지에서 악플을 올려도 도더리는 다굴당하지 않았습니다.

 

도더리는 자신의 학력을 위조하였고, 또 해군사관학교(제독)라는 닉네임의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내어 그 닉네임으로 접속하여 자신을 지지하는 어떤 권위 있는 또 다른 고학력의 인재가 있는 듯이 보이게 하였습니다.

 

지금은 도더리의 만행이 몇 년전에 밝혀져서 도더리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아직 차단을 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차단이 거의 운영진에 대한 악플로부터의 유일한 보호막입니다. 운영할 시간도 없는데 악플 쓰고 가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친목질이 전혀 없다 보니 다굴의 힘이 없어서 강력하게 전체 차단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창조도시의 경우 서로 싸우는 일은 있어도 운영진에게 감히 악플하는 사람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굴을 각오해야 합니다. 저조차도 창조도시 운영에 대해 말할 때는 굉장히 신중한 편입니다.

 

친목질이 운영진의 보호막이 되었는데, 엄밀히 말한다면 친목질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강력해진 운영진의 입김이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운영진이 예전에 제가 겪은 그 도더리처럼 사기를 쳐도 믿어지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물론 창조도시가 사기를 칠리는 없겠지요. 여러분도 그렇게 믿고 계십니다. 맹신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 어떤 종교보다도 더 강력하게 믿고 계십니다. 부모가 나한테 사기를 쳐도 창조도시는 나한테 사기를 칠 리 없다고 믿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맹신이 더 무섭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로암님은 어찌 보면 창조도시에 대한 악플을 남긴 것일 수 있습니다. 친목질을 말하고 가셨지만, 다굴하는 친목질은 운영진의 보호막입니다. 로암님처럼 악플 하나 달았다 하면 다굴 당하는겁니다. 천무님 말씀처럼, 친목질 때문에 로암님이 떠난다기보다는, 로암님이 떠났기 때문에 친목질이 문제가 된게 아니냐고 반문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로암님만 떠난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로암님은 앞으로도 계속 누군가 떠날 것이라고 말하고 간 것입니다. 누군가는 계속 다굴 당할테니까요. 하지만 다굴이 없으면, 악플이 넘칠 것이고, 악플이 넘치면, 결국 저처럼 팀 홈페이지에 글 업 차단도 못 풀고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 팀 홈페이지처럼 제대로 망합니다. 50%의 확률이 아닌, 100%의 확률로 망합니다.

 

친목질이 없으면 운영진은 저처럼 전체 차단 정책을 쓰는 게 불가피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서 친목질이라는 보호막은 운영진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게 또 양날의 검입니다. 전체 차단 정책을 대신할 수 있는 다굴의 힘은, 악플만 막는 것이 아닙니다. 로암님은 창조도시는 이대로 가면 망할 것이라고 저주를 남기고 간 것일 수도 있고, 이미 망했다고 조롱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창조도시가 가야 할 발전 방향을 제안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창조도시는 강력한 다굴 군단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터운 다굴 군단은 귀마개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두터운 다굴 군단이 없는 저는 스스로 사이트 차단이라는 귀마개를 직접했습니다. 도더리라는 상습 사기꾼이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을 볼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도더리는 당시 그의 홈페이지를 차단하지 않았고, 그의 두터운 다굴군단은 그를 보호해주었습니다. 종교집단 수준이었습니다. 지금 도더리가 망한 건 하지만 다굴군단 때문이 아닙니다. 도더리가 망한 건 상습적으로 사기를 친 게 걸려서입니다. 그의 다굴군단도 결국에는 그에게 속은 원통함에 도더리를 몇년에 걸쳐 다굴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굴군단에 의해 예전에 다굴당했던 저같은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 들어 도더리 다굴에 뒤늦게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굴군단이 도더리에게 속아넘어가서 저를 다굴했던 건 다굴군단이 멍청한 광신도여서이지 도더리의 사기 수법이 뛰어나서는 아니었지만, 다굴군단은 그런 걸 인정하고 싶어했을 리 없었고 또 인정하지 않기 위해서 도더리만 다굴했습니다. 그런데 도더리 이 놈은 진짜 쓰레기같은 놈입니다. 공갈협박에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전자상거래 사기까지 인터넷으로 칠 수 있는 사기는 다 친 놈입니다. 명예훼손만 해도 피해자가 수십명일겁니다.

 

도더리가 사기를 친 목적은 그런데 사실 거의 대부분은 그 다굴군단의 친목도모를 위해서였습니다. 도더리가 던진 떡밥을 중심으로 모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더리 덕분에 친해졌음에도, 그들은 결국 속았다는 것에 또 뭉쳐서 도더리를 다굴했습니다.

 

당시에도 창조도시처럼 도더리의 홈페이지가 망해간다는 말이나 이미 망했다는 말들이 오고 갔습니다. 지금 RPG만들기 시리즈가 맞닥뜨린 문제처럼, 당시에도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나온 이후 온라인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은 영주홈으로 가고, 돈없는 가난한 게이머들은 도더리의 프리게이트에 남아 있었는데, 코에이는 대항해시대 패키지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이트 활성화를 위해 대형 떡밥이 필요한 상황에서 도더리는 대항해시대 5가 나온다는 허위사실 유포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려고도 했었습니다.

 

이제 제 결론을 이쯤에서 낼까 합니다.

친목질은 필요한가?

어느 정도 있어야 운영이 됩니다. 악플 방지용입니다.

창조도시는 친목질 문제가 망조를 논할 정도로 심각한가?

창조도시가 망해가는 것처럼 보이거나 망한 것처럼 보이는 건 친목질 때문이 아닙니다. 떡밥이 없어서입니다.

떡밥은 뭘 써야 하나?

알고 있었다면 제 팀 홈페이지에 사용했을 겁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말해보시지요. 떡밥은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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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느님 2012.12.06 21:59

    약간만 글의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보면

    논지상 운영진에 대한 부정적인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도더리년이랑 창도 운영진은 동일선상에 놓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창도 운영진에 대한 회원들의 신뢰는 그간 운영진이 보여 온 소통의 과정에서 믿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도더리처럼 군소 회원들을 탄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온 게 아닙니다. 다만 이번에 나간 로암님이나 그외 몇 분이 운영진의 공정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사건에 대한 운영진 이외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나 증언에 의해 논파된 사항입니다. 맹신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시는 것 자체가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과 대동소이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초반에 운영진의 보호막이라는 용어선택에 대해 이게 부정적 용도인지 긍정적 용도인지에 대한 설명이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협객님의 일반적인 글의 구조상 모호한 용어의 설명이 후반부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글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으면 혼란스러운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문제는 모든 사람이 글을 정독한다면 모르겠으나 대충 훑어보기만 하는 사람은 협객님의 의도와는 반대로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다만 글 자체의 내용은 저도 일반적으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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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느님 2012.12.06 22:03

    말하자면, '운영진에 대한 악플'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운영진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을 말하는 것인지, 운영진에 대한 방법상의 문제는 있으나 정당한 문제제기인지에 대해 설명하시고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전자와 후자의 차이에 따라 '운영진의 다굴군단', '운영진의 귀마개', '보호막'등의 용어의 성격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립니다.


    창도가 사기를 칠 수가 없는게...

    창도가 일단 회원들한테 금전적인 거래를 요구하거나 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예전 티셔츠 판매 건 빼고.

    끽해봐야 뒤에서 콩까고 있는데 겉으로는 성인군자인척 한다거나 하는 거겠죠.

    그런데 다들 봐서 아시겠지만 창도 운영진은 성인군자인 척 한 적은 없죠. 대놓고 독재자놀이를 했으면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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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느님 2012.12.06 22:07

    오히려 예전 거대창도시절보다 지금이 운영진의 권위나 위상이 많이 낮아진 편입니다.

    그때 그 시절엔 진짜 사기를 쳤어도 사람들이 오히려 믿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지금은 커뮤니티 자체가 너무 축소됐고 이런일 저런일 다 겪은 나이 좀 먹은 회원들이 원체 많아져서

    그런 일 잘못 터지면 창도 완전 붕괴할 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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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디스 에트라마 디 라이제르 2012.12.06 22:07
    보너스 포인트를 받아라. 네게는 이 포인트를 받을 자격이 있다.
  • profile
    늙은조카 2012.12.06 22:10
    저 스스로는 다굴을 까려고 한적은 없습니다아... 머결과적으로 다굴이 된 걸 수도 있게지만 ㅋ 전전 창도때 저는 시발장에서 협객님이랑 논쟁을 몇번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협객님한테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아 ㅋ 그런 느낌이죠.ㅋ 저를 비롯한 여러 유저들이 그럴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대로 친목질로 보이는 것일 수는 있으나실제 친목질이냐는 것은 글쎄라는 것입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불미스러운 일이 있더라도 결국 창도에 붙어있는 분이 말하는 것이야 말로 진짜로 창도를 위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음....공모전식의 이벤트가 좋다고 봅니다. 좀 전문적인 창작 이벤트와 함께 라이트한 이벤트도 함께 열면 좋겠네요...
    떡밥이라... 음...
  • profile
    코드 2012.12.06 23:17
    트롤, 판타지 캐릭터 등장! 기다렸습니다 후후.
    협객님의 나라에 들어갔다 나오면 정신없을 정도의 세계라서 가끔 뇌회전에 도움이 되요.
  • profile
    초요 2012.12.06 23:50
    멋있는 협객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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