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가, 외로운 사람이었나봅니다.
그냥 무언지도 모를곳에 와버려선,
맞지도 않는 테트리스마냥 자기 스타일만으로 쑤셔넣어보려 했던
그런 행동방식과,
편협한 활동범위, 또한 그에 걸맞지 않기도하고,
겁도 많았으니, 끼어서 얘기도 못하겠고
게임도 모르는 놈이라서,
보여줄것도 없는 놈이라서.
음악만 가지고 있기에는 부족하기도 하고
평가를 받고 싶은것이었는데
아주 나쁜 작품을
누군가는 무관심으로 배려해준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잠깐동안은 사라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