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묘한 욕심이 있는데.

by 천무 posted Sep 2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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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전달력 있는 이야기를 하는게 바로 그 욕심입니다.

저를 오래 봐온 사람들은 그래서 아시겠지만.

예전부터 이러한 욕심이 있다보니 어디가서 뭘 쓸때도 꼭 누군가 가르치려고 드는듯이 글을 쓰고 그랬죠.


스스로 그 것의 어리석음을 깨닫게된것은 꽤 된거같습니다.


그 계기는 내가 누구에게 이렇게 사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하고싶은 욕망이 있는데.

나에게 그러한 말을 할 자격은 없다는걸 알았을때 부터였던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말을 아끼게되고,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내 스스로가 너무 흠결이 많고.

부족한 것을 예전보다 훨씬 더 크게 가슴으로 느끼고 있어, 

내 스스로를 갈고 닦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인문학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그동안 제가 짧은 경험과 지식으로 이래라 저래라 했던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리며...

나부터 잘살고 보겠다는 이야길 남기고 싶습니다.



초저녁부터 잠을 자서 새벽에 깨니.

인간이 간사한건지 뭔가 남기고싶어서 남겨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