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은 소설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글 밖에 못 뽑아내지만,
뭔가 문학동 분위기가 흥하는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보고자 했는데...
오늘 디아3 개봉했잖아요.
저도 구매했거든요.
오늘 한 5시간 정도 한것 같은데(저질 체력이라 5시간이면 게임의 피로도가 아니라 현실의 피로도가 바닥납니다)
당분간은 게임하느라 정신 없을 것 같네요. ㅋ;;
그런데 가만히 보면 게임은 핑계고 스스로가 글을 쓰려는 것에 엄청 부담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해요.
허접한지만 단편 하나 쓰려면 설정잡느라 거의 며칠은 끙끙거려야 하고
작문을 할때도 빨리 써지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글한번 쓰고나면 완전 축 쳐져버리거든요.
역시 이래서
뭔가 계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의 각오가 아니라 타인들과 약속을 하고 글을 쓰게 되면
의무감에서라도 글을 쓸텐데 말이죠. ㅋ
거긴 그냥 생각없이 써도 될 듯 해서 부담이 적을 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