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1 04:40

동방영강창 소감

조회 수 221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 게임은 땡중님이 2년 2개월동안 공들여 만든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런 수고를 외면하고 극초반부만 해보고 꺼버렸습니다.

이유는 지극히 '머리가 아팠기 때문' 입니다.

일단 리뷰에 앞서, 제작자는 여러명의 테스터를 동원 해서라도, 오랜 시간을 가지고서라도  충분한 테스트를 거쳤어야 했습니다.

RPG2K 게임에 51차 패치라는 대기록은 전무후무 할 것입니다.

 

게임을 처음 하는 사람은 뭐가 무슨 기능을 하는지는 커녕 조작키 조차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최대 실수는 이런 점을 무시했다는 것이고, 너무 기술에 치우쳐져 있습니다.

상용화된 게임을 예로 들자면 둠3 와 같은 테크놀로지 지향의 게임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플레이어가 알 필요가 없는 게임 내부의 정보까지도 일일이 나열해서, 지나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탈'을 예로 들자면, 설명이 이렇습니다.

 

사용 시 약간의 대미지를 주며 적이 갖고 있는 물건을 훔치는 커맨드이다.

만약 적에게서 훔칠 만한 아이템이 없을 경우에는 물론 아무것도 훔칠 수 없으며,

적의 방어력이 높아 강탈로 인해 대미지를 입지 않을 경우에도 역시 훔치는 것이 불가능하다.

강탈의 대미지는 마법력이 아닌 공격력에 의존하므로 주의할 것.

만약 적이 훔칠 수 있는 아이템을 갖고 있고, 강탈로 대미지를 줄 수 있더라도 실패할 수 있다.

그러나 거 듭해서 시도하면 시도할수록 성공률은 높아진다!
도둑의 끼를 마음껏 발휘해라, 마리사!

 

한줄로 요약하면,

적중하여 피해를 입힐 시 물건을 훔칩니다. 반복할 수록 성공 확률이 상승합니다.

 

주인공 일행이 처음떠나는 집에서도 튜토리얼 격의 쪽지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모두 설명이 이런식이어서 읽다말고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제작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픽에 대해서도 뭔가 모자랐습니다.

공이 들어간 독자메뉴를 사용 한 것은 좋았지만,

독자메뉴를 사용했음에도 왜 굳이 기본 메뉴의 분위기를 따오려 했는지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머리가 아팠습니다.

이 게임의 진행 방식은 내러티브 지향의 전통적인 RPG2K 게임입니다.

플레이어에게 게임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게 중요하지,

게임의 메커니즘을 상세히 나열 할 필요가 없습니다.

?
  • profile
    땡중 2011.04.11 05:09

    아아.. 테스트가 부족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하는 바입니다.

    테스트를 소홀히 하고 성급히 공개를 하다가 이렇게까지 패치 수가 많아져버렸죠.. 쿨럭.

     

    * 확실히 게임 내에서 정보를 필요 이상으로 장황하게 늘어놓은 것 같군요..

    필요한 정보만 간략하게 적어놓는 방법을 취하도록 수정해보겠습니다.

     

    * 기본 메뉴의 분위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라.. 흠.. 그런 느낌이 날 수도 있겠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안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보다 좋아질지..

     

    지적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
    A. 미스릴 2011.04.11 09:00

    독자메뉴가 기본 메뉴의 분위기에서 탈피하면 UI의 일관성이 없어지지 않나요?


  1. 리바이브 소감

    Date2007.02.20 By이상무 Views1108 Votes3
    Read More
  2. 로보티아 v1.22 - 리뷰

    Date2011.10.09 By짜스터 Views2081 Votes0
    Read More
  3. 러브 리메이크 소감(완성축하합니다~!)

    Date2009.09.20 By고월 Views1597 Votes1
    Read More
  4. 러브 리메이크 소감

    Date2009.10.04 By쉐도우똥똥배 Views1697 Votes1
    Read More
  5. 러브 리메이크

    Date2009.09.27 ByRoam Views1875 Votes6
    Read More
  6. 라우트리브 온라인-시나리오 퀘스트1 따잉의 역습? 공략(이라고 하기엔...)

    Date2008.03.23 By넘버제트 Views1714 Votes1
    Read More
  7. 라에임? 라임? 람? 리뷰

    Date2013.12.30 By뿌찍뿌찍 Views1831 Votes0
    Read More
  8. 라스트겟엠 영웅의 귀환 소감

    Date2011.09.18 ByA. 미스릴 Views1659 Votes0
    Read More
  9. 뚱뚱배님의 모두의 혁명 소감글

    Date2007.05.02 By카오스♧ Views1425 Votes3
    Read More
  10. 똥똥배님의 모두의 혁명

    Date2007.06.21 ByMr. J Views1383 Votes3
    Read More
  11. 똑똑똑 저기 죄송한데요 빨리좀 나와주실 수 없나요?[부제:실례합니다]

    Date2014.01.07 By뿌찍뿌찍 Views7074 Votes1
    Read More
  12. 드림인베이더 리뷰

    Date2011.11.16 By여노 Views2179 Votes0
    Read More
  13. 드림오브모멘트

    Date2010.01.04 By여노 Views2366 Votes1
    Read More
  14. 드림 오브 프리덤

    Date2007.04.03 By똥똥배 Views1294 Votes3
    Read More
  15. 드림 오브 모멘트

    Date2009.12.17 ByRoam Views2170 Votes1
    Read More
  16. 뒤늦게 써보는 누깡빵 트리오 소감문

    Date2007.10.28 By납지사성 Views1246 Votes1
    Read More
  17. 동방영강창 소감

    Date2011.03.01 ByA. 미스릴 Views2296 Votes0
    Read More
  18. 동방영강창 소감

    Date2011.04.11 By아싸사랑 Views2211 Votes0
    Read More
  19. 동래만호님의 무적돌파시리즈 리뷰.

    Date2012.05.28 By王코털 Views1214 Votes1
    Read More
  20. 도프스 로셸 by 모쟁

    Date2012.07.30 By Views1611 Votes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