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자 데모-
창조도시에서 현재 상위기대권을 가지고 있는 작품인 푸른사자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데모버전임에도 불구하고 100MB를 넘는 고용량을 자랑하더군요.
우선 두 말할 필요없이 다운받고 플레이!
제 컴퓨터에서는 XP게임이 잘 돌아가기 때문에
푸른사자도 무리없이 플레이할 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감탄하게 된 장면! 로딩화면. 로딩화면이 대략 멋있었어요.
이제 게임을 시작해볼까.
캐릭터가 이동시마다 화면이 부드럽게 스무스하게(?) 움직이더군요.
역시 스크립트의 힘이란!
그런데 이 스크립트때문인지 약간 버벅거림이 발생했습니다.
렉이 심한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캐릭터의 움직임이 끊기는 정도랄까요.
CPU 2.8기가에 500메모리의 컴퓨터에서도 렉이 발생하다니...
저보다 저사양의 컴터유저는 렉이 심할것 같더군요.
제 생각에는 완성판에서는 이 스크립트를 제외시키는게 좋으실것 같아요.
1층에 있는 기사에게 말을 거니까 퀘스트를 주더군요.
좋아. 이제 동쪽 숲으로 가보자.
동쪽 숲에서의 전투.
전투장면에서 또 한번 감탄!
전투가 통쾌하더군요.
적을 공격시에 터지는 모션과 연출이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린다고 할까요.
다람쥐가 한방에 나가떨어지는 모습에서 살인본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_+
그 정도로 통쾌하다고 할까요.
어쨌든 전투는 재밌었습니다.
다람쥐는 별거 아니었는데 좀비는 제법 무서웠습니다. -_-
왜 한방에 안 죽는 거냐!
또한 전투음악도 전투의 재미에 한 몫을 했습니다.
전투에 어울리는 박진감넘치는 음악은 매력적이더군요.
푸른사자에 등장하는 모든 음악이 마음에 들더군요.
그 . 런. 데
이 전투가 계속 반복되자 약간 지루해졌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를 느꼈던 전투가 나중에는 지루해진 원인!
그것은 바로
적을 너무 자주 만나기 때문이었습니다.
랜덤엔카운트 전투의 단점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전투를 하기 싫음에도 불구하고 걷다보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는것.
그래서 도주를 시도했지만 도주실패의 연속...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를 나락에 빠뜨린 것은...
다시 되돌아가라는 병사의 한마디...
으아아악! 또 전투를 해야 하나...
어쨌든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완성판에서 더욱 멋진 작품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