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늑대섬 표류기를 해봤는데,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진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니게임에 실패해도 게임오버시키지 않고 다시 도전한 건 정말 잘 한 것 같습니다.
용궁편 경우에는 게임오버가 쉬워서 조금 짜증나는 면이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문어장군과 싸우는 부분에서
더 이상 아이템을 살 수도 없고, 그렇다고 레벨업 할 곳도 없어서
다시 하기에는 시간이 아깝고... 결국엔 엔딩을 못 보게 되었습니다.
뭔가 길게 소감을 이야기할 것 없이 유쾌한 게임이었습니다.
플레이어에게 '미친놈아, 사람이 없는데 누구랑 대화를 해!'라고
막 말하는 대담함에 경이를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