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 새로 바뀐 뒤에는 만화 올리는 거 처음이군요.
아아... 이렇게 하는 군요. 최대 10페이지씩 올릴 수 있어서 좋군요.^^
참고로 이 만화는 만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을 때 그린 만화입니다.
겨우 하루 전시해둔 비운의 만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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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보이시는 분들을 위해 자막처리...]
<여기는 경찰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남자1:얘들아~. 아르바이트 할 사람~.
<모두들 '후다닥~!' 뛰어간다. 하지만 모자를 쓴 남자는 책을 읽기만 하고 있었다.>
남자2:무슨 아르바이트야?
남자3:한 시간에 얼마야?
남자1:저, 한 사람씩 차례로 말해...
<그 때, 다른 남자가 모자 쓴 남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는 '경찰학개론'을 읽고 있었다. 다른 남자가 모자 쓴 남자에게 말을 건다.>
남자4:얘, 너도 애들하고 같이 있어.
모자 쓴 남자:나 지금 중간고사 공부하잖아.
<친구들이 모자 쓴 남자에게 말을 건다.>
남자2:얘, 너도 이 아르바이트 할래?
모자 쓴 남자:난 됐어.
남자1:참 이상하다. 다른 애들은 서로 하겠다고 난리던데...
남자3:왜 그래? 아르바이트 하면 돈 주는데...
<그 때, 모자 쓴 남자가 책을 탁! 놓는다. 그리고 부르르 떨면서 말한다.>
모자 쓴 남자:실은... 아르바이트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어...
나머지:에?
남자 1:아르바이트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야?
-----------------------<모자 쓴 남자의 회상>------------------------------------
몇 달 전 일이었어. 내 여자친구가 나에게 아르바이트를 같이 하자고 한거야.
여자친구:저기... 내일 하루만 하는 아르바이트 같이하지 않을래?
난 어쩔 수 없이 OK했지. 그러나 그것은 나의 실수였어. 그 다음날 난 그녀의 손에 이끌려 어디론가 갔어. 그곳은 방.송.국. 이었어.
남자:감독님! 이게 뭐에요?
여자:난 괜찮은데...
감독:미, 미안하구나. 실은 어제 안무가가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말야... 그것도 남자, 여자 둘 다...
여자:미, 미안해. 나도 몰랐어...
<남자, 땀만 흘리고 있다.>
우리는 할 수 없이 연습을 짧게 하고 무용을 했어.
감독:그 쪽이 아냐!
<'개울가~에 올챙이 한마리~' 올챙이 송이 흘러 나오면서 남자와 여자, 율동을 한다. 남자는 웃고 있지만 울고 싶었다.>
[[꼬~물 꼬물~ 꼬~물 꼬물~]]
여자:이쪽이야.
남자:아니야, 이 쪽이야.
[[꼬~물 꼬물~ 올~챙이가~ 뒷다리가 쏙~ 앞다리가 쏙~ 팔~딱 팔딱~ 개구리 됐네]]
-------------------------------------<남자의 회상 끝>---------------------------
모자 쓴 남자:하아~.<한숨쉰다.>
나머지:하하하하...
모자 쓴 남자:<째려보면서>웃지마! 남의 속도 모르고...
나머지:미, 미안...
<그러나 나머지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다.>
나머지:꼬~물 꼬물~ 꼬~물 꼬물~
<모자 쓴 남자, 결국 폭발한다.>
모자 쓴 남자:이 녀석들~!
나머지:으아~!
<그 날, 경찰학교 숙소는 발칵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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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에...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