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9 추천 수 5 댓글 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비의검마의 만화 시상식 그 첫째 - 줄거리 부문.

(점수는 50점에서 시작해 심사위원이 붙여나갑니다)

☆★☆ Tales of Mystara : 96 ☆★☆  --- 원더풀! 대상!

- 심사평

유차다하나 | 판타지다운 신비롭고 매력적인 소재는 너무너무 예뻐요. 잃어버린 기억, 오크에 대한 증오- 의미없는, 아득한 기억의 물결을 되돌리기 위해 처음 대하는-처음이 아닌 세상에 발을 내딪는 시아와, 그 곁의 준. 아, 낭만적이어라. (+40점)

존재판미루 | 안정적이고 무리없는 이야기 전개. 훗, 우리 만화와는 사뭇 다르군요. 오페누리 일행을 첨가해 이야기 전체의 시야가 넓다고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성실연재 하시라구~! (+9점)

할단비 | 풋... 킥... 쿠쿠쿡...... 응? 아, 미안하오. 큼큼. 평가부문과는 무관한데, 줄거리와 캐릭터에 녹아들며 어쩔 수 없는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가 멋지오. 그런데 그게, 기억의 파편이란 깊은 주제에 비해 초반에 보여주는 유쾌함이 조금은 부자연스럽단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이... 아, 이야기가 점층적으로 깊어지는 구조라면 그리 무리는 아니겠소만... (-2점)

파친상다 | ... 할 특위님의 말씀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더 심각하게 나가보는 건 어때요?" (할:이봐, 너무 줄였잖나?)(-1점)

☆ 아이루나 : 92 ☆  --- 나이스 샷! 우수상!

- 심사평

유차다하나 | 꺄~ 낭만적이에요. 그렇지만 슬픈 이야기.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지하의 사람들, 병동- 기한을 받아들여라 / 이름. 세상을 잃고 자신마저 잃어가는 상황에서 밝게 웃으려 애쓰는 주인공의 마음이 너무 따스해서 좋았습니다! (+35점)

존재판미루 | 흠... 너무 화사해서 제 취향은 아닌데요. 리즈를 사이에 둔 루와 윙의 삼각관계랄지 그런 검은 이야기들은 어떻습니까? (-3점)

할단비 | 미래적이고 애잔함을 자아내는 소재가 매력적이오. 지상과 지하, 그리고 달. 모쪼록 루와 즐겁게 살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달을 보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때가 오기를 바랄 뿐이오. (상다:마침 보름이면 강강술래를 하겠군요.)(+10점)

파친상다 | 근미래의 어두운 면과 밝은 사람들이 대비되며 매력적인 분위기를 뿜고 있어요. 다만 루의 밝은 면모만이 부각되며 병동이나 작업구역의 삭막한 분위기, 기계음, 그러니까 주제적으로 반대되는 개념들의 존재가 약화되어 있어 갈등구조가 명확치 않은 게 아쉬운 점이랄까요. (==점)

☆ 엔젤 : 87 ☆  --- 퀄리티 피칭! 우수상!

- 심사평

유차다하나 | 음... 인물들이 가진 사정 이야기들이 때로 슬프고, 때로 즐겁게 열거되어 있어요. 중요한 건 그 나눠진 이야기들이 아주 부드럽게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옴니버스- 에 가까운 분할된 이야기인데, 그 개개를 적재적소에 보여주신 건 분명히 깊은 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25점)

존재판미루 | 주인공이 세아양이던가요? 쌍검을 쓰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던데... 나중에 한 번 대련을 할 수 있을지... (심사평에 집중해 달라는 요청을 받음.) 아, 솔직히는 옛날 이야기가 많아서 이야기에는 몰입이 잘 안 됐어요. 그림이 멋있어서 계속 봤는데... 아무튼 세아양은 어떤 음식을(-삑, -2점)

할단비 | 군이 등장하는구려. 이것 참...(발그레) 아니, 아무튼, 군부와 민간의 대치상황에서 자토와 세아가 민간을 위해 맞서싸우는 이야기는, 소재 자체로서 기발한 건 아니지만, 인물들의 뜨거운 성격과 어우러져 긴박감과 호기심을 주고 있소. (+15점)

파친상다 | 음, 군민간 갈등의 대국적 의미이랄지, 세아라는 여인이 마을에 오게 된 경위랄지, 200쪽을 앞에 둔 시점에서 어느정도 드러났어야 했을 사항이 너무 오래 감춰져 있네요. 이야기의 매력은 분명하지만 전반적으로 분산되어 있어서 독자의 집중이 어렵지 않나 싶네요. (-1점)

---

음... 조각연재는 하고싶지 않았는데, 한 주에 한번쯤은 올려야 할듯해서, 원칙을 바꿨습니다.
보시다시피 퀄리티저하가 상당합니다. 아무튼 처음 그린 몇 컷은 정말 최악이었는데, 사물 구분도 안 될 정도는 피하자 싶어서 수정한 게 지금입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한 페이지당 2시간 이상 들이지 않으려 하는데 동세가 큰 장면은 도무지 빨리 그릴 엄두가 안 납니다.
...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역시 그림동엔 감평 게시판이 없어서, 감상활동에 매료된 저로선 뭔가 심심합니다.
그래서 준비했다 : 창도 장편 연재만화 비교~ 분석!
그냥... 개인적인 소견에 점수를 띵가띵가 붙여 매 주 한 작품을 시상하는 그런 범상한 지자체식 시상식입니다.
평가대상은 어느정도 줄거리가 진행된 연재만화이고... 상품은 없고~ 평가는 제멋대로고~
하, 항의나 반품(?)은 받지 않습니다! 우리는 생산자보호법률에 의거 수호되고 있으며...
?
  • ?
    수사반장 2005.07.11 19:05
    오오!!
  • ?
    PeBSin 2005.07.12 02:48
    통나무??
  • ?
    DrGonslaYer 2005.07.12 03:13
    으흠.....중간의 원근법이 멋지군요
  • ?
    비의 검마 2005.07.12 09:56
    앗, 예. (어이 묘사를 제대로 한 거 맞아!!??)
  • ?
    비의 검마 2005.07.12 09:57
    헤에... 원근을 꽤 고민했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_^
  • ?
    오스테 2005.07.14 10:37
    앗 음... 이런 작업을 벌이신줄은 또 몰랐군요... 험험... 제가 대상이라는 거이 참 머쓱하긴 합니다만 점수는 제껴두고-3-; 심사평은 새겨듣겠습니다. 흐음... 사실... ToM의 이야기 자체는 상당히 어둡고, 심각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가벼운 필치로 묘사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는 생각은 저도 하고 있습니다. 그걸 지적하시다니 예리하시군요... 근데... 뭐랄까... 인터넷 연재를 하는 입장에서... 한회마다 한번씩은 웃겨줘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아무래도 단행본을 읽는 독자보다는 중간에 읽다가 뒤로가기를 누르기가 쉬운 것이 인터넷의 독자니까요. 뭐어... 제 이야기에 몰입되는 분들이 생길 때까지... 하지만 비의검마님같은 독자들도 생긴 것을 보면 이제 슬슬 맘먹은대로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만... 아무튼, 1장은 가볍게, 충분히 가볍게 가면서 기본 설정만을 전달할 생각입니다. 판타지에서는 그것도 상당히 조심스러운 작업이라고 봐요.

    여기까진 제 이야기였고, 제가 비의 검마님에게 주목하는 것은... 수많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가볍게, 아니 거의 무시하는 부분에 참 많은 신경을 쓰신다는 겁니다. 원고를 제대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실제 작업에서 작가를 돌게 하는 것은 대갈치기 좀 깔끔하게 되고 못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체 이야기 속에서 시간의 단면인 컷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입체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평면의 컷 안에 어떻게 잡아낼 것인지, 연속적으로 움직이는 캐릭터를 어느 순간에서 동결해 포착할 것인지... 그림에 있어서는, 표정묘사는 중요하지 않고(정말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동세의 포착, 이야기 속에서의 연결성, 페이지 안에서의 집중력과 전달력 등등이 문제가 됩니다. 이번 연재분에서도 그렇지만... 비의검마님 작품에서는 이러한 점에 주의를 기울이신다는 것이 너무도 잘 드러납니다. 요즘 저는 연재가 길어지면서 자꾸 대갈치기 위주로 가게 되는데... 이런 작품을 보면 마음을 다시 먹게 됩니다.

    어차피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현재의 기량차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20년, 30년 후의 기량의 차이를 생각해야 하고, 그것을 결정짓는 것은 태도 문제겠지요. 이런 점에서 볼 때... 비의검마님은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아마추어 작가분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저도 하아안참 애송이, 그 눈은 그다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요오오...(김빼기-3-;)
  • ?
    비의 검마 2005.07.15 09:24
    앗, 그,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정말 영광이지요 *_* 음... 제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든 발전하려 노력했던 부분에서 오스테님의 격려를 받으니 의욕이 불끈불끈 솟습니다 ㅇㅇ
    그렇군요... 사실 ToM을 처음이나 두 번째 읽을 당시엔 매력적인 캐릭터와 유쾌함에 녹아들듯 해서 조금도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ㅇㅅㅇ 얼마 전에야 아직 ToM에서 기억을 잃은 슬픔이 심각하게 이야기되지 않았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분명 오스테님께서도 신경쓰고 계시고 어딘가에서 멋지게 구현하실 걸 믿지만 너무 찬사만 거듭하는 것도 오스테님께 도움되는 일이 아닌 것 같아 살짝 적어 봤었습니다. 연재하시면서 그런 고민이 있으셨군요... 아무튼 그런 면에서 ToM은 완결때까지 기대가 끊이지 않을 작품이겠어요. 릿힝~
  • ?
    샤프 2005.07.18 23:47
    이 긴 리플들은.. 뭐지..
  • ?
    비의칼 2005.07.20 10:38
    왓하하, 사소한 것에 신경쓰시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5465 A scene of the Fin 1화 물빛 안개 - 4 9 file 비의 검마 2005.06.30 318 10
» A scene of the Fin 1화 물빛 안개 - 5 9 file 비의 검마 2005.07.11 399 5
5463 A scene of the Fin 1화 물빛 안개 - 6 15 file 비의칼 2005.07.26 271 10
5462 A scene of the Fin 1화 물빛 안개 - 7 16 file 비의칼 2005.08.07 231 4
5461 A scene of the Fin 1화 물빛 안개 - 8 10 file 비의칼 2005.08.14 226 7
5460 A scene of the Fin 잡화 + 4컷 9 file 비의 검마 2005.05.30 377 4
5459 A.D.K. 3 file ΣRoyalBlack♣ 2006.01.06 114 2
5458 A.D.K. (P007~P012) Chapter1 5 file ΣRoyalBlack♣ 2005.12.29 126 5
5457 A.D.K. (P013~018) Chapter1 6 file ΣRoyalBlack♣ 2006.01.05 145 3
5456 A.D.K. (루시퍼페이퍼,겉표지,P4,5,6) Chapter1 19 file ΣRoyalBlack♣ 2005.12.28 234 8
5455 A.O.D (Animation or Die) 1 file 책벌레공상가 2005.05.31 399 2
5454 A.O.D (Animation or Die) 7 file 책벌레공상가 2005.05.31 497 4
5453 ACOC MATRIX 11 file 우켈켈박사 2006.03.01 194 7
5452 ACOC MATRIX 10 file 우켈켈박사 2006.03.03 182 9
5451 ACOC STORY -ACTION[창조도시 이야기 -액션] 1화 7 file 바람날개™ 2007.06.18 209 8
5450 ACOC STORY -ACTION[창조도시 이야기 -액션] 2화 12 file 바람날개™ 2007.06.21 277 10
5449 ACOC STORY -ACTION[창조도시 이야기 -액션] 3화 5 file 바람날개™ 2007.07.08 248 6
5448 acoc story action[창조도시스토리 액션] 몇화였더라...? 6 file 바람날개™ 2007.07.23 256 5
5447 ACOC STORY [창조도시 이야기] 1화 5 file 바람날개™ 2007.05.27 416 7
5446 ACOC STORY [창조도시 이야기] 2화 20 file 바람날개™ 2007.05.27 297 10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289 Next
/ 289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제휴문의] | [후원창구] | [인디사이드연혁]

Copyright © 1999 - 2016 INdiSide.com/(주)씨엘쓰리디 All Rights Reserved.
인디사이드 운영자 : 천무(이지선) | kernys(김원배) | 사신지(김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