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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할머니댁에 외할아버지 생신으로 갔습니다..참 간만에 갔죠..
할아버지 상태가 그리 좋으시진 않아서 약간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정말
가서 쇼크받았습니다. 엄마도 저도 못 알아보시더군요...말도 못 하시고..처음에
중환자실에 가셨다고 했을덴 놀랐지만, 별일 아니겠지 금방 괜찮아지시겠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중환자실에서 나오셨다 했을 땐 기뻤는데...할아버지와 같이 있던 시간이
적은 저도 이렇게 슬픈데 엄마는 얼마나 슬프실까요. 정말 발판이 무너진 느낌이 듭니다.
에휴....그림이라도 그려서 기분을 풀려했는데 오히려 그림이 제 상태를 더욱 부각시키는군요..
우울하다....
그때가 제일 슬픈것 같아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