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이죠...? 제대하고 복학 후 정신없이 지내느라... ^^;
이번 5월중순에 저희 학교 오페라 동아리 CAVA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렛토 갈라콘서트를 올리는데, 거기 포스터로 사용할까 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무려 CG죠... (CG는 4년만인가...;;) 타블렛도 없이 마우스로 기본적인 툴만 사용해 그린거라 좀 허접합니다...ㅡ_ㅡ;;
참고로, 저는 그 콘서트때 만토바 공작의 아리아 Ella mi fu rapita 를 부르기로 되어있는데... 곡이 무쟈게 어려워서 죽을것 같군요... 헥헥...;;
그림만 그냥 올리면 심심하니까, 대략 설정도 적어볼까요.
리골렛토 (왼쪽아래. 바리톤)
귀족들의 웃음거리가 되는 것으로 살아가는 늙고 추한 곱사등이 광대. 그의 유일한 낙은 그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귀여운 딸이 있다는 것인데...
질다 (오른쪽 아래. 소프라노)
리골렛토의 숨겨둔 딸. 아직 어리고 세상을 모르는 순수한 소녀. 교회에서 만난 젊은이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그 상대는 다름아닌 만토바 공작이었다.
만토바 공작 ( 오른쪽 위. 테너)
이탈리아 만토바 지방을 다스리는 공작. 젊고 잘생긴 외모와 말솜씨, 권력을 이용해 수많은 여자들을 농락하는 희대의 난봉꾼이다.
스파라푸칠레 ( 왼쪽 위, 베이스)
사람을 죽이는 것을 업으로 살아가는 살인청부업자. 그는 근심으로 일그러진 리골렛토에게 접근해 죽여줄 자가 있는가를 물어본다.
막달레나 ( 가운데 위, 메조소프라노)
스파라푸칠레의 여동생. 매혹적인 용모로 여행객들을 유혹해 집에 끌어들인 뒤 스파라푸칠레가 숨통을 끊어버리는 것으로 두 남매는 생활하고 있다.
줄거리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