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7 12:06

chess - knight [인간, 여]

조회 수 236 추천 수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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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사. 마술과 검을 양립하는 엑스퍼트[숙련자].

평원을 달리는 그녀들은, 마술을 이용한 강습전에 능하고, 기마와 마술을 병행한 전격전이 특기이다.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채로 묵묵히 적을 베어나가는 모습은 아군에게는 경외심을, 적에게는 공포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본래 기사라 함은 영주의 녹을 먹고 그 호위를 하는 직업군인에 가까운 의미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그 의미는 넓게 확대되어 전쟁에서 공을 세운 병사나 주변의 평판이 좋은 무인에게 말과 함께 하사하는 작위와 비슷한 의미로 발전하게 된다. 나이트의 칭호를 받았다 하여 귀족이 될 수는 없지만, 칭호를 받았다는 것은 그 명예와 실력에 대한 증명이나 다름없는 것이기에 하급 귀족으로서 취급받는 일도 있었고, 당연히 그것은 평민에게 있어서는 출세의 지름길 이었다. 허나 남, 여가 서로 갈라져 전쟁을 시작한 이후로는 다른 의미보다 '라이더'로서의 의미가 부각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비단 말 뿐만 아니라 '캠파클' 이나 'MPS'같은 탈것 전부를 아우르는 의미가 되어 이제는 작위로서의 의미는 점점 퇘색해 가고 있다.

특이한 것은 현 페이밀 진영의 기사들은 많은수를 베니아룬족(族)이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본래 셀케테스의 소수민족인 베니아룬족은 셀케테스 중부에 위치한 체이헬 강 유역의 로하레스 평원을 터전으로 삼고 있었으나 개전과 동시에 앙숙이던 이웃나라의 델류트마흐라족(族)이 미우룬 진영에 가담하여 침공, 터전을 잃고 떠도는 신세가 되었다.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적었던 베니아룬족은 페이밀 진영에 가담하는것도 꺼려졌기 때문에 중립을 지키려 했으나, 집요한 델류트마흐라족의 공세에 견디지 못해 결국 페이밀에 일족을 의탁하게 된다.

본래 과묵하고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한 베니아룬족은 페이밀에 가담한 이후에도 다른 세력과 그다지 좋은 관계를 가지지 못한데다, 델류트마흐라에 대한 공격을 맹목적으로 주장해오고 있었기에 페이밀 진영 내에서의 마찰도 상당히 심화되어 있었는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당시 페이밀의 종주국이던 버밀의 여왕은 베니아룬족으로 부터 한가지 서약을 받아내게 된다.
그 '베니아룬의 기사서약'이라 불리우는 서약의 내용은 델류트마흐라족에 대한 건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는 대신 여왕을 위해 그 능력을 아낌없이 사용할 것이었다.

당시 신앙이 위세를 떨치던 상황에서 신을 등지고 둘로 나뉘어 싸움을 시작한 두 진영은 신성력을 대신할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는데 그것이 당시 쇄퇘의 길로 접어들던 마술이었다. 신앙심 만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믿어지던' 신성력과는 달리, 마술 사용에는 여러가지 리스크가 따르고 자칫 잘못하면 자신의 생명을 갉아먹는 힘이라 하여 배척당하고 있던 마술은 전쟁에서의 필요에 의해 두번째의 부흥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부흥기를 주도했던 것이 베니아룬족의 여성들로, 베니아룬족은 여성이 잘 태어나지 않는 대신, 여성이 태어날 경우 높은 확률로 '특이능력자' 즉, 높은 마술적성을 가진 채로 태어나는 혈족이었다. 그 원류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들의 선조는 마술의 제 1 부흥기 때에 마술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악마와 계약을 하거나 같은 마술사끼리 결혼하여 인위적으로 높은 능력을 지닌 능력자를 배출하려고 했던 위치[witch]그룹 이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허나 그녀들은 높은 마술적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술에 종사하기 보다는 검을 들고 말을 달리기를 원했는데, 그것은 평원에 터를 두고 살아가던 기질 때문이었다.

그녀들은 무거운 방패나 갑옷을 벗고 옷과 몸에 마술을 담은 문장을 새겨넣어 자신을 보호했는데, 후에 이것이 체계화 되고 널리 쓰이면서 베니아룬의 끝글자를 따서 '룬 문자' 로 불리우게 된다.

델류트마흐라족의 건이 일단락 되고 난 후에는 전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은 줄게 되지만, 그 뒤로도 그녀들은 마술 부흥의 주역으로, 또한 여왕의 기사들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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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그리다가 혼났습니다.[...] 덕분에 게임버전 이라던가 여러가지가 누락되어 있습니다만.. '어차피 초안이고 이거면 됐지~' 라는 생각 하에 그냥 올려버립니다.....

앞으로 일이 더 바빠질 것 같아서 이걸 진행 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는 주말밖에 없을 듯 하네요....

허나... 천연 귀차니스트인 저에게 주말에 그림을 그린다는 선택지는 약 64%정도의 확률로밖에 나오지 않고... 게다가 체스 프로젝트를 진행시킨다는 선택지는 38% 정도의 확률로밖에 출현하지 않으니... 언제 끝나게 될지 앞이 깜깜하군요...

아, 그리고 난무하는 고유명사나 원래 뜻이 있는 단어에 대한 왜곡 이라던가 하는것은 그리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마음대로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참고로 저 위의 남, 여 진영의 이름인 미우룬 과 페이밀은... 사실 male 과 female 을 멋대로 꼬고 꼬고 또 꼬아서 읽은 겁니다. 스펠링도 마음대로 바꾸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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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夢想家] 2006.08.17 12:37
    저런 질감 표현은 어떻게 내는 거죠.....orz
  • profile
    아란 2006.08.17 16:18
    최고예요.
  • ?
    사유라 2006.08.17 18:18
    완성작을 봤었으면 ㅠ!!
  • ?
    진유영 2006.08.18 00:39
    -ㅁ-!! 회사에서 그리시다니;;;;; 하지만 멋지구리- 입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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