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년 정도 전에 만들었던 팬시....

by 루퍼스.N.빈츠 posted Jul 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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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이정도로 바보같은 짓이 없었지요.

코믹에 자작케릭터 팬시를 상품화 하겠다니....게다가 이리 구린 물건을...!![결국 안했지만요...]

하지만 우리나라 코믹에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긴 합니다.

자작 케릭터, 자작 스토리가 전혀 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없다는 것이죠.

물론 팬픽같은걸 하면 일단 원작이 성공사례이고... 하니 기본적인 수입이 보장된다는 점도 있고 여러 메리트가 있기는 합니다만....

우리나라 코믹을 보면.... 도전정신이 너무나도 결여되어 있는것만 같습니다...

코믹 들어가보면 거의가 대세인 2~3종류의 컨텐츠 뿐이더군요.....

간혹 대세를 거스르는 용자들도 보이고는 합니다만.... 역시 역부족입니다... 이런 웹에서만이 아닌 오프라인에서의 자작을 내보일 기회는 그런장소가 딱 좋을 터인데... 어째서인지 코믹에서 창작 하시는 분은 거의 없으시더군요....

뭐 저도 안하고는 있습니다만..... 가장 큰 이유는....

2년전에 한번 가서 보니 코스하시는분을 제외하면 성비가 무려 8:2... 압도적으로 여성분이 많으시더군요..... 이런데서 남자놈 하나가 부스 잡고 어떻게 뭐 팔겠습니까....게다가 대세도 아닌 시대역행에 가까운 창작작품을...!!

두번째 이유는..... 역시 돈이죠... 창작으로는 어지간하지 않으면 무조건 적자니까요.... 전 심하게 어지간 한지라 엄두도 못내겠더군요...으음.... 지금도 엄두가 안나는데 그때 당시엔 오죽했을까요....

...음? 어쩌다 얘기가 이렇게 되었나...?

어째 정신이 좀 딴데 가 있는 상태에서 글을 쓰니 요상한 얘기로 주절주절 하게 되는군요. 어허허....

여튼 우리나라 코믹도 물건너 처럼 창작활동이 활성화 되어서 꼭 일부 소수만 찾지 않는 대다수의 경연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끝내도 좋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