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닉 설정 4번째

by b.x posted Apr 2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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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스 알테아 인더스트리의 마지막 기간트) 전쟁의 내막, 코드 타나토스의 내막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전쟁은 고착상태에 접어들고. 양국은 임시 휴전을 선언한다.다음은 종전후 발견되어 공개된 연방 수뇌부가
보관해왔던 알테아측 데이터 기록 내용의 일부와 그 보고서이다.

[선조들이 만들어 놓은 운명을 겸허히 받아들이려는 보수파에 반발해왔던 우리 소수 개혁파는 개전 이전부터 이미 그랑샤리온 프로토 타입의 에고 코어를 클로닝하여  배양하는 실험을 몰래 실행시켜왔다.
대부분의 코어가 실패하여 소멸하였고 단 2개만이 자의식을 확립하여 진화과정에 들어섰다. 우리는
개체중 하나에 크루스닉이라는 코드명을 붙였고 다른 하나에는 발로그라는 코드명을 붙여 별개의
환경에서 격리 관찰하였다. 크루스닉은 독자적인 에르고 코어를 확립하여 점차 구현화 되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발로그는 물질계 동화단계에서 구현이 멈추었다. 그 후 크루스닉을 코어로하는 기간트의 설계에 매진하였고 놀라운 레벨의 기간트 모듈 제조에 성공하였다 (이후 데이터 훼손으로 읽을 수 없음)..우리는 발로그를 급히 동결하였고 완성된 크루스닉은 혹성 비밀격납고에 봉인했다.
크루스닉은 조상들이 만든 운명의 족쇄에서 우리들이 찾아낸 마지막 열쇠다....(훼손되어 읽을 수 없음)
이상이 크루스닉 프로젝트의 결과 보고이다. 훗날 누군가 우리의 결정이 옳바른 것이었음을 증명해주길 바라며 이 프로젝트를 동결한다.]

알테아 내에 존재했던 이 비밀조직은 무언가를 개발하다가 어떤 사고로 인하여 프로젝트를 급히 동결,
은폐하려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에서 발로그와 크루스닉이라고 언급된 코드네임들은 연구결과물
로 보여지며 내용 전반의 추측으로 크루스닉이라는 기간트 모듈이 어딘가의 혹성에 수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데이터 디스크 내에는 더이상 혹성의 위치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없었으며 (유실된 부분은
제외하면) 그 외에 크루스닉이라는 기간트 모듈의 간략한 이미지 차트와 기체 스펙정보가 기록되어
있었다. 상부의 명령에 따라 이 조사내용을 극비에 붙혀 데이터 내용과 함께 제출한다.
(조사중 제국측과의 접촉은 없었으며 일체의 정보와 증거자료도 제국에는 극비로 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번엔 설정이 좀 길었습니다. 스토리 전반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기체라 시나리오가 길어지는군요^^; 이번에도 여기다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