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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호오~. 리뉴얼이 되었네요.

글을 쓰려고 보니...

응? 팝업창으로 글 쓰는 부분이 뜨네요?

근데 글꼴이 별로 없어요 ㅠㅠ 굴림체와 돋움체, 바탕체와 궁서체 어디갔어~?

그럼 시작합니다. 이번 화와 다음 화에서는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

 

7. 충격적인 비밀(1)

 

 시간은 흘러 연성과 바람, 혜승은 매점 휴게실에 있었다.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이 같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휴식처이기 때문이었다.

 

“혜승아, 저기…….”

 

 연성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일단 승호 생일 선물까지 사러 같이 갔다 왔으니까 얘기 좀 해 줄래?”

“아까 그 꼬마…….”

“민호야. 주민호.”

“아, 민호라는 애 말이야. 자기보다 큰 형에게 죽도(竹刀)까지 들이대고 말이야. 막무가내인 건 꼭 주승호인지 뭔지 하는 애 같은…….”

 

 그러자 혜승이 바람에게 화를 내었다.

 

“너 정말 너무한 거 아니야? 남의 속도 모르고 어떻게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어?”

“가, 갑자기 왜 화를 내고 그래?”

 

 혜승은 바람의 말을 무시하고 연성에게 말을 하였다.

 

“연성아, 민호가 승호의 동생인 거 알고 있지?”

“그 애가 그 승호라는 애 동생이었어? 어쩐지……. 그 누나의 그 동생…….”

“이봐, 신바람둥이! 너 자꾸 말 함부로 할 거야?”

“바, 바람둥이라니……. 누, 누구더러 바람둥이라는 거야?”

 

 그러자 연성이 바람을 말리면서 말을 하였다.

 

“바람아, 혜승이는 승호 친구야. 누가 너에게 네 친구가 나쁘다고 하면 네 기분이 어떻겠어?”

 

 연성의 말에 바람은 한참 생각하였다. 그리고...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어.”

 

 바람은 혜승에게 사과를 하였다.

 

“알았으면 다신 그러지 마.”

 

 혜승은 다시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다.

 

“연성아, 혹시 전에 민호가 한 말 기억하고 있어?”

“무슨 말?”

“민호가 전에 자기 누나도 우리 학교에 들어가고 싶어 했다고 했었거든.”

 

 그러고 보니 민호가 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고 연성은 생각하였다.

 

“물론 과학고에 들어가기가 좀 어렵지.”

“그런데 우리들은 들어갔잖아.”

 

 바람이 혜승의 말에 끼어들었다.

 

“좀 진지하게 들어. 승호가 우리 학교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進學)을 한 이유가 있어.”

“혹시 승호라는 애가 전에 우리 학교에 지원을 했는데 떨어져서 일반계 고등학교로 간 거 아니야?”

“많은 학생들이라면 그랬겠지. 하지만 승호는 지원조차 안 했어. 평소에 가고 싶어 했던 과학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혜승의 말에 연성과 바람은 진지해졌다.

 

“지원조차 안 했다면……. 도중에 마음이 바뀌었다는 거야?”

“그래, 승호가 과학고를 포기하고 일반계 여고로 가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어.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승호는 여느 때처럼 학교가 끝나면 검도를 하러 검도관에 다녔어.”

“그래, 전에 검도 했었다고 했었지? 지금은 안 하지만.”

 

 혜승은 잠시 말을 멈추었다.

 

“승호는 키도 크고 인물도 좋아서, 남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어. 그래서 승호를 보러 온 남학생들이 많았어.”

“걔 의외로 인기 많았네?”

“그러던 어느 여름 날, 어떤 남학생이 승호에게 다가간 거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는 승호에게 자기와 사귀어 달라고 했어.”

“오호~. 그 녀석도 참 용기 있는 녀석이네.”

 

 승호의 과거를 다 듣기도 전에 바람은 놀라면서 말을 하였다. 그 남자를 싫어하는 주승호가 작년까지만 해도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니……. 바람은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승호는 그 고백을 거절했어.”

“아니 왜?”

“왜겠어? 작년이었으면 겨우 중3이었는데.”

“그러겠네. 게다가 승호는 과학고를 목표로 했던 애였으니까 이성 친구를 사귈 겨를도 없었겠고.”

 

 연성은 승호의 입장을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날이었어. 승호가 그 남자의 고백을 거절한 그 다음 날, 승호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 거야.”

“아니, 어째서?”

“내 생각엔……. 승호에게 거절을 당한 남학생이 홧김에 승호에게 보복을 한 거 같았어. 얼굴 등에는 상처가 있었고, 그 이후로 남자를 싫어하게 된 거야.”

“아니, 대체 어떤 녀석이 여자애에게 상처를 내? 그 녀석 누구야? 내가 가서…….”

 

 이야기를 듣던 바람이 화를 내며 말을 하였다.

 

“바람아, 진정해.”

“바로 아까 봤던 두 남학생 중 하나야.”

 

 한편, 어느 검도관에서는 검도 연습이 한창이었다.

 

“하앗!”

“이얏! 얏!!”

 

 그 중 하나, 하성준 역시 열심히 죽도를 내리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 조금 전에 민호를 봤을 때가 떠올랐다.

 

‘“난 그 날 이후로 하성준과 겨룰 날을 기다리며 거의 1년을 검도 연습에 몰두하였다고!”’

“거기 똑바로 하지 못할까?”

 

 관장의 호통에 성준은 정신을 차렸다. 쉬는 시간, 주명이 성준에게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하성준, 너 왜 그래?”

“아, 아무것도 아니야.”

“아까 그 버르장머리 없는 꼬마 때문에 그런 거야? 야, 그냥 무시해 버려. 가끔 자기가 잘한다고 우쭐대면서 너에게 도전하는 애들이 있었잖아.”

“주명아, 나……. 그 애, 어디선가 본 거 같았어.”

 

 성준의 말에 주명은 어이가 없었다.

 

“그 버르장머리 없는 꼬마?”

“그 애의 눈빛……. 마치 내가 전에 봤던 누군가의 눈빛과 닮아 있었어.”

 

 성준의 말에 주명은 이해할 수 없었다. 성준은 잠시 눈을 감았다.

 

‘“자, 덤벼 봐.”

“잠깐만, 넌 여자잖아. 이건 불공평하다고.”

“승부에 남자 여자가 어디 있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내가 먼저 공격한다!”

 

휴우~. 그 애는……. 잘 지내고 있을까?’

 

 한편, 연성과 바람, 혜승은 대화를 계속하고 있었다.

 

“승호에게 고백을 했는데, 차여서 그런 짓을 했다…….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안 되겠다. 연성아, 우리 그 하성준인지 뭔지 하는 애를 찾아가서 혼쭐을 내 주자.”

“지, 진정해. 하성준은 검도 유단자야. 너희들이 만만하게 볼 사람이 아니라고.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추측이야. 진짜로 하성준이 그랬는지 안 그랬는지는 나도 몰라.”

“아까 민호가 하성준에게 한 말 들었어. 아, 이럴게 아니라 승호에게 확실하게 물으면 좋겠다. 아니지, 민호에게 물어봐야 하나?”

“그러지마.”

 

 그러자 혜승이 연성을 말렸다.

 

“왜 그래?”

“승호나 민호에게 그런 과거를 캐묻는 건 아픈 상처를 다시 헤집는 거와 마찬가지야. 연성아, 아무리 궁금해도 승호나 민호에게 그 사건에 대해 얘기하진 말아줘. 부탁이야.”

 

 혜승의 말에 연성은 할 말을 잃었다. 며칠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연성도 금요일 저녁에 있었던 일을 잊고 학교생활에 열심히 하려고 하였다.

 그러던 중, 쉬는 시간이 되었다.

 

“으아앙~.”

 

 갑자기 어떤 여학생이 우는 소리가 들렸다.

 

“효빈아, 왜 그래?”

“훌쩍훌쩍……. 선민아. 나……. 딱지 맞았어…….”

 

 같은 반 여학생인 장효빈이 갑자기 울면서 들어온 것이다.

 

“누가 우리 효빈이를...”

“훌쩍... 4반에 성준우...”

 

 이야기를 들어 보니 효빈은 4반에 있는 성준우에게 고백을 하다가 거절을 당한 것 같았다.

 

“이 자식을 안 되겠구나. 효빈아, 가자. 지가 뭔데 우리 효빈이를 울려?”

“맞아, 달리기만 잘하면 다인 줄 아나?”

 

 순간, 연성은 그 성준우란 학생이 4반의 달리기 에이스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연성은 혜승에게서 들은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러던 어느 여름 날, 어떤 남학생이 승호에게 다가간 거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는 승호에게 자기와 사귀어 달라고 했어.”’

‘“하지만 승호는 그 고백을 거절했어.”’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날이었어. 승호가 그 남자의 고백을 거절한 그 다음 날, 승호가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 거야.”

‘“내 생각엔……. 승호에게 거절을 당한 남학생이 홧김에 승호에게 보복을 한 거 같았어. 얼굴 등에는 상처가 있었고, 그 이후로 남자를 싫어하게 된 거야.”’

‘“그 고백을 했다가 거절당한 남학생이... 바로 하성준이었어.”’

 

“성준우 이 자식, 효빈이를 거절하다니 가만 안 두겠어!!”

 

 그 때였다. 누군가가 황선민을 말렸다. 바로 혜승이었다.

 

“선민아, 진정해. 성준우란 애도 사정이 있겠지.”

“사정은 무슨 사정?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애를 매몰차게 거절하다니, 친구로서 가만있을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잖아. 우리 학교도 다른 학교처럼 이성 교제를 금지하잖아.”

 

 혜승의 그 말에 효빈은 할 말을 잃었다.

 

“마, 맞아……. 내가 왜 그 생각을……. 내가 생각이 짧았어. 고백은 수능 끝나고 해도 늦지 않을 텐데…….”

“얘, 효빈아, 그 때가 되면 그 성준우인지 뭔지 하는 애보다 더 멋있고 좋은 애가 나타날지 누가 알겠니? 그러니까 힘내라, 알았지?”

 

 선민은 효빈을 위로해 주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연성은 성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성준, 왜 그런 짓을 저지른 거지? 그게 진정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할 짓이었을까? 잠깐, 이건 어디까지나 혜승이의 추측이잖아. 하성준이 진짜로 그런 짓을 했다는 증거가 없고…….’

 

 순간, 연성은 민호의 말이 떠올랐다.

 

‘“저 녀석 때문에 우리 누나가……. 우리 누나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아무래도 민호에게 물어봐야 하는 걸까? 혜승이는 절대로 승호나 민호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했는데…….’

 

 시간은 흘러 저녁 시간이 되었다. 연성은 저녁을 먹고 바람을 쐬기 위해 바람과 함께 캠퍼스에 나와 있었다.

 

“연성아, 우리 심심한데 밖에 나갔다 올까?”

“이제 겨우 20분밖에 안 남았는데 어딜 가려고?”

“잠깐이면 돼. 나 지금 몸이 찌뿌둥하단 말이야. 가끔은 밖에도 나가 보는 게 좋지 않아?”

“휴우~. 못 말려……. 그럼 잠깐만이다.”

 

 연성과 바람은 캠퍼스 밖으로 나갔다.

 

“이야~. 역시 바깥세상은 참 넓고 화려하단 말이야.”

“대신에 위험한 것들도 많지만.”

“에이~. 우연성, 넌 좀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단 말이야. 오랜만의 외출인데 그런 분위기 가라앉는 소리 할래?”

 

 그 때였다. 연성의 눈에 뭔가가 들어왔다. 바로 어떤 남학생이 골목에서 누군가에게 맞아 쓰러지는 모습이었다.

 

“뭐, 뭐야?”

 

 연성은 뛰어갔다.

 

“연성아, 어디 가?”

 

 한편, 골목에서는…….

 

“꼬마야, 이제 그만 까불고 네 갈 길이나 가지 그래?”

 

 덩치 큰 갈색 계열의 교복을 입고 있는 남학생이, 덩치가 작은 남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있었다. 두 사람 다 죽도(竹刀)를 가지고 있었지만, 덩치가 작은 남학생은 덩치가 큰 남학생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던 것 같았다.

 

“크윽……. 하성준 데리고 와!”

“이 자식이 어디서 형만 한 사람에게 이름을 함부로 불러?”

 

 덩치 큰 남학생이 죽도로 덩치 작은 남학생의 어깨를 강하게 쳤다.

 

“크악!!”

“아예 두 번 다시 우리 앞에 못 나타나게 해 주지!!”

 

 덩치 큰 남학생이 덩치가 작은 남학생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고 하였다.

 

“으윽…….”

타악!!

“후훗, 이젠 꼼짝 못……. 응?”

“아…….”

 

 덩치 큰 남학생 앞에 선 쪽은 다름 아닌 연성이었다. 연성이 자기 팔로 덩치 큰 남학생의 죽도를 막은 것이었다.

 

“후우~. 여보세요. 괜히 힘없는 아이는 그만 괴롭히시죠?”

‘저, 저 사람은…….’

“뭐냐? 넌?”

“연성아, 괜찮아?”

 

 바람이 연성의 뒤에 나타났다.

 

‘’연성’? 설마 혜승이 누나의 친구?’

“쳇, 이거 귀찮게 되었군.”

 

 덩치 큰 남학생은 죽도를 들고 가려고 하였다.

 

“꼬마야, 넌 오늘 운 좋은 줄 알아.”

 

 그는 덩치 작은 남학생에게 이 말을 남기고 가 버렸다. 연성과 바람은 덩치가 작은 남학생에게 다가가서 말을 하였다.

 

“괜찮아?”

“아……. 네…….”

 

 남학생은 일어서려고 하였다. 그러자…….

 

“크윽…….”

 

 아까 그 덩치 큰 남학생에게 당한 상처가 심했나 보다. 연성과 바람은 남학생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런데 불빛이 있는 곳에 가니 그 남학생의 정체가 드러났다.

 

“너, 너는…….”

“민호야,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아까 덩치 큰 남학생에게 당하고 있던 학생은 다름 아닌 민호였다.

 

“대체 이거……. 아까 그 놈이 이렇게 만든 거야?”

“왜 아무 죄 없는 애한테 이런 짓을…….”

 

 바람도 화가 나 있었다.

 

“심주명…….”

“심주명?”

“하성준의 친구에요…….”

“하성준이라면…….”

 

 연성이 말을 하려고 하자, 민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

 

“우리 누나를……. 가엾은 우리 누날 그렇게 만든 사람이에요!”

 

 연성은 할 말을 잃었다.

 

“아, 이럴 때가 아니지……. 저 검도관에 가야 하니까, 우리 여기서 헤어져요.”

“괜찮겠어? 그 몸으로…….”

“괜찮아요. 저 갈게요.”

 

 민호는 결국 부상을 입은 채로 검도관으로 향했다. 연성은 할 말을 잃었다. 그 때였다. 시계를 보던 바람이 놀라면서 말을 하였다.

 

“연성아, 큰일 났어! 저녁 시간이 5분밖에 안 남았어!! 어서 가자.”

“아, 그, 그래.”

 

 연성과 바람은 얼른 부리나케 학교로 뛰어갔다. 잠시 후, 야간 자율학습은 시작되었다. 연하지만 연성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

 

‘“우리 누나를……. 가엾은 우리 누날 그렇게 만든 사람이에요!”’

 

 민호의 그 한 마디가 신경에 쓰였다. 결국 연성은 자율학습이 끝나자마자 민호를 만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자율학습이 끝이 났고, 연성은 부리나케 자기 방으로 들어간 뒤, 곧바로 밖으로 나갔다.

 

“지호야, 나 좀 밖에 나갔다 올게.”

“어, 어딜 가려고?”

“급히 갈 데가 있어. 점호 시간까지는 돌아올게.”

 

 연성은 부리나케 밖으로 뛰어갔다.

 

‘헉헉……. 이 근처에 검도관이…….’

 

 연성은 민호가 있을 만한 검도관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허탕이었다. 그 때였다. 어디선가 익숙한 모습이 보였다. 민호였다.

 

“민호야!!”

 

 연성은 민호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연성을 본 민호는 놀란 눈으로 연성을 쳐다볼 뿐이었다.

 

“여, 연성이 형?”

“괜찮아?”

 

 연성은 일단 민호에게 몸 상태를 물어보았다.

 

“뭐……. 그럭저럭…….”

“저기……. 우리 어디 가서 뭐라고 먹으면서 이야기할까?”

“저……. 지금 시간 없어요. 집에 가지 않으면…….”

“시간 오래 빼앗지는 않을 거야. 뭐 좀 물어볼 게 있어서…….”

 

 연성은 민호를 설득하여 떡볶이 카페인 ‘매운 녀석들’로 갔다.

 

“연성이 형, 형은 여기 밖에 아는 곳 없죠?”

“꼬,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여기가 단골이다 보니 여기가 편해서 말이야…….”

“아무래도 진짜 여기 말고는 아는 곳 없나 보네…….”

 

 민호의 말에 연성은 조금 뜨끔하였다.

 

“사, 사실 내 집이 조금 멀리 있거든……. 지금은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어.”

“아, 그렇군요.”

“그럼……. 본론을 말할게. 너와 하성준……. 그리고 심주명은 어떤 사이야?”

 

 연성의 말에 민호는 주먹을 꽉 쥐었다.

 

“미, 미안해. 내가 민감한 질문을 했나 보네…….”

 

 그러자 민호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한참 있다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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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필은 연성의 반에 있는 여학생 두 명입니다.

 

*. 장효빈(여)

 생일 : 8월 6일

 나이 : 17세

 키 : 157cm

 몸무게 : 46kg

 혈액형 : A형

 - 1학년 2반 여학생 중 하나. 운동을 잘 하는 남자를 좋아해서 4반의 달리기 에이스인 성준우에게 고백했다가 거절당한다.

 

*. 황선민(여)

 생일 : 12월 8일

 나이 : 17세

 키 : 160cm

 몸무게 : 51kg

 혈액형 : AB형

 - 1학년 2반 여학생 중 하나. 효빈의 가장 친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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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소설은 저답지 않는 부분(?)이 있지요.

다음 화에서 아주 충격적인 부분이 나올 예정입니다.

아마 여러분들의 공분(公憤)을 살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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