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
그대가 뿌리는 씨앗 하나에
그대 영혼 한조각 실어 보내 주소서.
돌아오는 봄,
그대의 영혼과 다시한번 조우 할 수 있게
나는 말없이 담배만 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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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yesman님의 '비'를 읽고 저도 한번 올려봐요
저는 고딩땐 아니지만 19세의 저가 오랜 짝사랑을 마감하면서 썼던 시입니다.
회사화장실에서 줄담배 태우던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