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이대로였으면
제마음이 확실해져 가고있습니다.
당신의 얼굴을 마주하는것이 이제 저의 큰 기쁨이고,
그대와 서로의 안부를 묻는것이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심장이 부서져 버릴것 같습니다.
그녀에게 마음이 있어 서운하다하였습니까.
눈에넣어도 아프지않을 그녀에 대한 저의 마음을
왜 자기한테 말하지 않았느냐고
그게 실망이라하셨나요.
그렇다면 전 절망입니다.
확신합니다.
이제 전 그녀의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해요.
제 마음속에 사는 그녀는
오로지 앞에 있는 당신.
눈앞에 보이는 그대가 멀리 달아날까.
아니라고 말하지 못한 제 마음을 아시나요.
더 다가갈수없기에 지키고싶은 제 마음한번 생각해보셨나요.
당신은 그를 사랑하세요.
저는 슬픈눈으로 바라보겠지만,
그게 당신의 행복이라면
저는 받아드릴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와전된 마음을 그녀에게 전하지는 말아주세요.
제발
그녀또한 당신이 사랑하는사람이기에,
작은 상채기조차 너무나도 아파져요.
제 마음을 모르셔도 좋습니다.
이대로, 그저이대로......
사랑을 하는것보다 조금더 다가갈수 있게
움직여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