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했던 하루가 슬며시 능선을 넘는다.
고단한 몸을 이끌고 현관에 섰다.
싸늘한 어둠이 목을 조른다.
말라버린 선인장처럼
철 없을 적 세상에 개기던
치기는 어디에도 없고
바닥엔 한숨만 쌓였다.
서슬 퍼런 오기로
현실에 덤비던
갖잖던 놈이다.
화려했던 하루가 슬며시 능선을 넘는다.
고단한 몸을 이끌고 현관에 섰다.
싸늘한 어둠이 목을 조른다.
말라버린 선인장처럼
철 없을 적 세상에 개기던
치기는 어디에도 없고
바닥엔 한숨만 쌓였다.
서슬 퍼런 오기로
현실에 덤비던
갖잖던 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