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뒷전에서 어물쩡, 어물쩡
여보쇼, 안 살거면 나가요.
목전에 담은 듯 푸실푸실 쪼개는 사이로
한량배들의 웅얼거림.
위로 빙글빙글 도는 잡동사니들
내 입에
잠글쇠라도 채우고 싶은건지
물건을 팔려면 제대로 합시다
이 사람아, 왜 그러세요
죽었던 그이가 돌아온답니다.
그이를 위해 슬피 울던 자들은 모두 얼굴을 찌푸린다.
괜히 뒷전에서 어물쩡, 어물쩡
여보쇼, 안 살거면 나가요.
목전에 담은 듯 푸실푸실 쪼개는 사이로
한량배들의 웅얼거림.
위로 빙글빙글 도는 잡동사니들
내 입에
잠글쇠라도 채우고 싶은건지
물건을 팔려면 제대로 합시다
이 사람아, 왜 그러세요
죽었던 그이가 돌아온답니다.
그이를 위해 슬피 울던 자들은 모두 얼굴을 찌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