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30 00:56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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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능한꿈이란이상한말이다꿈이란원래불가능하다


 꿈을이루었다고하는것은꿈은현실이되었다는말이다


 그렇게우리는욕망의덩어리처럼꿈위에꿈을쌓아간다


 


 완전, 불완전의 모순처럼


 끝나지 않을 꿈의 방황


 


 떠돌고 떠돌아


 자아조차 떠도는 현실의 어리석음


 


 날개뼈가부서지고척추가구부러져도내려놓지않는다
 배터져죽는것은인간의숙명인양불가능의위를꿈꾼다


 그래놓고이루지못한것보다흘린눈물에만족하며죽다


 


 자신의 덫에 걸린건


 가련한 토끼의 한쪽발.


 


 무작정 뛰어오르려던


 바보같지만 순진했던 토끼.


 


 하지만누구도욕할수없다뛰어오르려던사람은강하다


 또한불가능을포기하고이땅에머문사람은약하지않다


 모두다같은사람이며돌고도는윤회같은사람의역사다


 


 짐이 가득한 지게를 등지고 걸어가는 사람.


 짐이 가득한 지게를 버리고 걸어가는 사람.


 


 비록,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 두 사람의 등에는 똑같이 짐짝이 올라가 허리를 억누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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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s-Man 2009.11.30 02:19
    올만에 썼구먼.ㅠㅠ
    역시 삼촌이센.
    /꿈은 불가능하니 꿈이겠죠. 꿈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만약 꿈을 이루었다면 그것은 꿈이 아닌 목표를 달성한거겠죠.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이미 꿈은 꿈이 아니니까요.
    /꿈이라는 것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람은 왠지 열정적이고 대단해보이지만,
    그 사람도 결국 한 생을 살아가는 한명의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꿈 같은 것을 버리고 현실에 맟춰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을 욕할 순 없습니다.
    그 또한 한 생을 살아가는 사람이기때문이죠.
    제 주관적 생각으로는 '등에 올라간 짐짝은' 삶의 무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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