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출근길을 떠난다. 정류장 뒤편 토스트를 사들고 버스 안에서 잠시나마 눈감고 다시 떠보면 회사에 도착한다. 가로등 마저 어둑어둑 져갈때 퇴근할 시간 훌쩍 넘어가면서 하루의 잣대 를 평가해 본다. 오늘 하루도 사람노릇은 했다. 위안 삼으며 내일을 기다린다.
가장 쓰기 힘든 시는 짧은 시라죠. 적은 글자로 전달하고자 하는 것을 잘 전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