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목마름에
긴 새벽을 마구 삼켰다.
뜬 눈으로 삼켜대며
꼬박 밤을 새웠더니
쏟아지는 졸음에
골골- 하고 있었다.
궁금하였다.
내가 여기에서
이 날카롭게 시리운 새벽속에
어찌 술 잔을 기울일까-
수억번의 생각 속에
온 몸에 까슬까슬 소름이 돋고,
친구의 말이 꿈처럼 들릴 즈음
문을 열고
그가 왔다.
한 손에 펜을 들고,
머릿 속에 꽉 차는 감성을
가슴 가득히 불어 넣으며
언젠가 가장 열정적인
나로 돌아가라며-
그가
돌아왔다.
나는 목마름에
긴 새벽을 마구 삼켰다.
뜬 눈으로 삼켜대며
꼬박 밤을 새웠더니
쏟아지는 졸음에
골골- 하고 있었다.
궁금하였다.
내가 여기에서
이 날카롭게 시리운 새벽속에
어찌 술 잔을 기울일까-
수억번의 생각 속에
온 몸에 까슬까슬 소름이 돋고,
친구의 말이 꿈처럼 들릴 즈음
문을 열고
그가 왔다.
한 손에 펜을 들고,
머릿 속에 꽉 차는 감성을
가슴 가득히 불어 넣으며
언젠가 가장 열정적인
나로 돌아가라며-
그가
돌아왔다.